[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0/5] 현대·기아자동차 美서 9월 역대 최다판매고, 고급형 우등 고속버스 도입
<< 경제 일반 >>
1.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째 0%대를 나타냄
– 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 동향’ 작년 같은 달보다 0.6% 상승
–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된 데다 최근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된 것도 영향을 미침
– 저성장에 저물가가 겹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인 경상성장률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2. 오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 연구원들의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는 각각 50조1690억원, 6조5949억원이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36% 늘지만, 영업이익은 4.39%가량 줄어드는 수치임
3.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9월 판매량을 기록함
– 미국 내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BMW를 누르고 2위에 오름
4. 비행기 1등석처럼 좌석마다 칸막이와 모니터를 설치한 고급형 우등 고속버스가 도입됨
–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힘
– 개정안에 따르면 운행거리가 200km 이상인 장거리 구간이나 심야운행에 한정해 21석 이하의 ‘고급 고속버스’를 운영할 수 있음
<< 금융/부동산 >>
1. 이달 전국에서 1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쏟아짐
–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로서,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주택 공급 과잉 논란도 커지고 있음
2.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 공공주택(옛 보금자리주택) 당첨자의 과도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 토지 공급 가격을 올리기로 함
–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이 `로또 아파트`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으며, 실제로 2009년 6월 보금자리 1차 시범지구로 지정된 서울 세곡·강남지구 보금자리 주택들은 현재 매가가 최초 분양가의 2~3배에 이름
<< 국제 >>
1. 신흥국으로 흘러들던 글로벌 자금이 역류하면서 1980년대 말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금융협회(IIF)는 1일(현지시간) ‘신흥국 자금 흐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체 신흥국이 5400억달러(약 636조6000억원) 규모의 자본 순유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함
– 미국 금융위기를 전후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 세계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염려됨
2.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고용동향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여서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임
3.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연일 공습을 퍼붓는 가운데 시리아 현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까지 지상군을 파견함
– 껄끄러운 관계인 러시아에 이어 이란까지 느닷없이 시리아 내전에 직접 개입하자 미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for International Finance)
– IIF는 세계 각국의 405여 개 민간 은행 및 투자회사들을 회원사로 갖고 있는 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로 ‘국제금융연구소’라고도 함.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민간은행이 중남미, 동구 등 개발도상국 채무문제에 대해 은행 간의 협조를 촉진하기 위해 1983년 1월에 설립했으며,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음.
대출은행이 제각기 수집한 채무국의 금융경제정보를 1개소에 집중시켜 데이터를 분석, 이것을 가맹은행에 제공하고, 또 가금 차입 희망국과 자금조달계획이나 경제계획 등에 관해 협의하고 권고하는 역할도 하며, 신흥시장보고서, 연례보고서 등을 통해 세계경제를 분석, 전망함.
우리나라에서는 국제금융센터,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이 가입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