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국-네팔연합 텐트·침낭 등 구호물품 29일 현지 보내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경기 김포시 봉사단체인 한국-네팔국제교류회(한네연, 회장 조덕연)는 29일 지진참사를 겪고 있는 네팔 현지에 대형텐트 20동과 침낭 100개를 항공화물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네연은 26일부터 회원들을 중심으로 긴급 모금을 시작해 28일 현재 1000여만원을 모아 이같은 구호물품을 구입해 네팔에 지원하게 됐다.
이 구호물품은 한네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그린네팔’(회장 히라 카리키)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네연 회원 조진수(사진작가)씨가 밝혔다. 국내 시민단체의 구호품이 네팔현지에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시청을 비롯해 상공회의소, 약사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내 기관 및 단체들이 모금을 시작해 이르면 내주 초 추가로 구호물품을 네팔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