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헌 직필] IS 응징, 日아베 총리 빠지고 요르단 국왕·이슬람에 맡겨야
요사이 세계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는 IS가 포로로 잡힌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고, 일본인 기자를 참수하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의 만행을 저질렀다. 이러한 무참한 살인은 중세 유럽이나 일본에나 있었던 야만이다. 인류는 이들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해결은 지혜를 요한다. 무슬림의 문제는 무슬림이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이 월남전에 끼어든 것은 두고두고 잘못이었다. 부시가 후세인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라크 평정작전에 개입하고, 나아가 아프간 전에 끼어들어 1조 달러를 날린 것은 월남전의 재판이었다. 오바마가 IS를 응징하는 지상전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것은 잘한 판단이다. 이처럼 미국도 IS 응징에 절제를 지키는데 아베가 일본인 희생을 빌미로 중동에 무력 개입할 준비를 하겠다는 것은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짓이다.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이 전투복 차림으로 국민 앞에 나와 IS에 보복 공습을 명했다. 침략에 대한 응징은 ‘다음에’ 는 필요 없다. 오로지 ‘즉각,’ ‘반드시’가 억제할 수 있다. 아랍 세계에 포위된 이스라엘은 이로써 생존해왔다. 요르단도 이라크,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스라엘에 둘러싸인 나라이다. 요르단 왕조는 무하마드의 직계로서 신정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IS를 압도하는 권위를 갖는다. 요르단은 1차 대전 이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는데 이후 외교로 국가생존을 도모해온 나라이다. 특히 현 국왕의 부왕, 후세인 국왕의 행보는 절묘하였다. 압둘라 국왕은 샌드허스트 영국 육군사관학교를 나왔고 직접 공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워리어 킹’이다. 그는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한 알버트 왕자와 같이 노블레주 오블리스를 몸으로 보여주고 있어 세계인의 감동을 자아낸다. 이것이 바로 지도자가 뽑아내는 국력이다.
근대 터키의 아버지 케말 파샤는 이슬람 국가 터키에서 종교와 정치를 분리했다. 군부는 케말 파샤의 유지를 계승하는 헌법을 수호하는 임무를 진다. 오스만 투르크는 1453년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3대륙에 걸치는 제국을 건설하였다. 이는 당시 동아시아의 明이나 淸, 서남아의 무갈 제국에 겨룰 수 있는 대제국이었다. 이러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짊어진 것은 군대였다. 터키 군부의 독특한 역할은 이러한 역사적 유래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도 터키는 종교와 정치를 엄격히 분리하는 케말 파샤의 유훈을 지켜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터키와 요르단이 IS를 처단하는 ‘정의의 전쟁’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제국은 이들을 도우면 된다. 말레이시아도 이슬람 국가이지만 이들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IS로 대표되는 중동의 狂暴 무슬림은 인류 공동의 적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인류와 시대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것은 히틀러, 스탈린에 이은 용서할 수 없는 전제정치요, 衆愚政治다. 현재도 사우디에서는 한 번에 50대씩, 1년에 걸쳐 1000대를 맞는 笞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슬람의 횡포는 문명세계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무슬림은 여성의 인권을 철저히 유린한다. 한마디로 세상 무서운 것을 모르는 모양인데 이들에게는 반드시 온 인류의 이름으로 불벼락이 내릴 것이다.
종교를 내세운 惑世誣民은 인류공동의 적이다.
어짜피 아베도 무력개입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IS 응징에 빠지지는 않을것 같군요. 군사개입이 아니더라도 인도적지원같은 비군사적 지원이라면 보다 더 확대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건 하지말라고 막을 명분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