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의 첫 트위터 실명메시지는?
“많은이가 전시관 방문해서 즐겼으면 좋겠다”··1957년엔 성탄메시지 첫 생방송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88)이 실명으로 작성한 첫 트위터 메시지를 공개해 SNS 사용자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왕실은 25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4일 런던 과학박물관 정보통신 전시관 오픈행사에 참석해 개인 이름으로 쓴 첫 트위터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여왕은 현장에서 정보통신 전시관 오픈을 축하하면서 “오늘 과학박물관에서 정보화시대 전시관을 개방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사람이 전시관에 방문해서 즐겼으면 좋겠다”는 실명 메시지를 직접 전송했다. 메시지에는 서명용 이름인 ‘엘리자베스 R(Regina·여왕)’을 사용했다.
박물관측은 정보통신 역사의 산증인인 여왕에게 최초의 실명 트위터 발송을 요청했다. 여왕은 트위터 공식계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 이름으로 트위터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왕실 측은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즉위 5년째인 1957년 성탄메시지를 첫 생방송으로 송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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