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관광객 올해도 1천만명 돌파 ‘거뜬’
9월말 현재 973만명 돌파···2020 도쿄올림픽때까지 2천만 달성 목표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1∼9월 외국에서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26.0% 늘어난 973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에 온 여행객을 출발지에 따라 나누면 대만이 21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199만5천여명, 중국 178만여명 순이다. 관광업계는 엔화 가치 하락과 도쿄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난 것 등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 외국인 관광객 연간 2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작년에 외래 방문객 1036만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120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