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누적판매 600만대 돌파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중국 진출 12년 만에 600만대의 누적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상하이폭스바겐과 이치폭스바겐, 상하이GM에 이어 4번째로 누적판매 60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합작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이뤄낸 성과이다.

베이징현대는 2003년 5만3130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 400만대, 2013년 11월 500만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급인 아반떼 XD(현지명 엘란트라)와 아반떼 HD(현지명 위에둥)가 각각 2010년, 2013년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베이징시 순이(順義)구의 제2공장에서 ‘베이징현대 설립 12주년 및 600만대 출하 기념식’을 열어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전용 신차 투입 및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한 내실 강화로 지속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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