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출시 신차가 실적회복 견인”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4분기 실적이 해외시장 신형차량 출시에 힘입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4분기 실적은 신모델 효과 강화와 가동률 상승, 원·달러 반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원·달러 하락과 기말환율 급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7% 증가한 21조6000억원과 6.4% 감소한 1조8820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권 통화가 달러화에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69.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6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은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0원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한 Sonata Eco를 출시했다.
유럽 신형 i20 모델인 GD는 2014 파리오토쇼를 통해 공개됐고, compact SUV인 ix25는 10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