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미국서 ‘최대’ 리콜
현대자동차가가장 인기있는 차종 가운데 하나인 소나타 88만3000대를 변속기(트랜스미션) 문제로 리콜한다.
트랜스미션 이상으로 기어가 표시된 것과 다른 상태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생산된 소나타 차량들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러나 이 문제로 사망이나 부상, 기타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러나 트랜스미션 변속 케이블 이상으로 기어가 주행으로 표시된 상태에서 후진하거나 반대로 후진으로 표시된 상태에서 전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기어가 주차 상태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주차 상태가 아니어서 운전자나 탑승자가 차를 떠난 상태에서 차량이 굴러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발표한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7차례에 걸쳐 모두 24만70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