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에 택시 3000대 공급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3000대의 택시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2일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컴포트델그로와 i40(VF) 디젤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는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연간 2000여대의 택시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00여대의 쏘나타 택시를 공급했고, 올해는 i40 택시를 2000여대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에 i40 택시를 최대 3000대 공급한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총 2만여대의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하면 컴포트델그로 그룹 운영 택시 중 100%,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 6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시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