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BBQ로 ‘치맥’ 즐긴다···도쿄 시부야에 매장

윤홍근 회장 아시아엔 인터뷰서 “맥도널드 능가하는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 만들 터”

한국의 치킨 브랜드 BBQ가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澁谷)에 직영 매장을 개설했다.

BBQ는 15일 시부야점 개점 행사를 열고 한국에서 청년층 외식문화로 자리 잡은 ‘치맥(치킨과 맥주)’의 일본 시장 도전을 선언했다. 매장에서는 주력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일본식 닭튀김인 가라아게 등 닭요리와 카레라이스, 샐러드 등 총 50여 종의 메뉴를 취급하며, 일본 산토리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토리프리미엄 크림맥주를 판매한다고 BBQ는 밝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시부야 1호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연내 일본에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35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3월 아시아엔(www.theasian.asia) 인터뷰에서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가맹점이 ‘맥도널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해 한국적 표준화에 해외시장 경험을 더해 세계시장에 적합한 맛, 품질, 운영시스템,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6년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세계 최대·최고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쏟아부을 작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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