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 오뚜기여름캠프

16~18일 평창서 장애인·자원봉사자 230명···”맘껏 날자꾸나!”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는 16~18일 강원도 평창 한화휘닉스파크에서 ‘제34회 오뚜기여름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1년부터 고교 3년생까지 뇌성마비장애청소년 110명과 자원봉사자 120명 등 모두 23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선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양떼목장 체험, 도자기그릇 만들기,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또 현영씨 등의 연예인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24년째 오뚜기캠프에서 사진 봉사를 하고 있는 김이남(54·현대포토매니아사진관)사진작가와 4년째 영상을 맡고 있는 전형경(24·광운대 신방과 졸)씨는 참가자들의 활동을 기록해 아름다운 추억으로 전해줄 예정이다. 올 캠프에는 뇌성마비장애 쌍둥이 박희상·박서희(11) 남매가 나란히 참여한다.

복지회 최명숙 기획홍보팀장은 “사회경험과 야외활동 기회가 극히 제한된 뇌성마비장애청소년은 캠프를 통해 협동정신과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게 된다”며 “비장애 자원봉사자와 장애청소년들이 일대일로 만나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갖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상기 기자 winwin0625@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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