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아시아 각국 톱뉴스·사설
<Inquirer> 필리핀 헌법개정해 해외직접투자 더 받아야
<Teheran Times> 이란 WTO 가입해 경제강국 도약을
<인민일보> 중국 해외투자 큰손 ‘등극’
<Iraq Daily Journal> UAE ‘나의 이웃에게’ 캠페인···소셜미디어 간격메워
<Inquirer> 필리핀, 헌법 개정해 해외직접투자(FDI) 늘려야
필리핀 <Daily Inquirer>는 25일 “필리핀이 헌법상 제약으로 이웃국가들에게 해외직접투자(FDI)를 빼앗기고 있다”면서 “국내경제 집중에서 벗어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개방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엘리토 아비토 전 사회경제계획장관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2014년 세계투자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경제개방의 위험성보다는 잠재적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필리핀은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비토 전 장관은 “현행 헌법 아래서는 전력생산 및 배분, 통신업 및 수자원사업 등 주요사업 부문의 해외투자가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에 비해 인근국들은 외국인 투자를 개방해 필리핀보다 훨씬 많은 FDI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수인 아비토가 공개한 이 보고서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집권한 2010년을 계기로 해외투자자본이 필리핀에 유입되고는 있으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토는 “헌법상 규제 때문에 외국자본이 유입되지 않아 극소수 족벌들이 국가 핵심기업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필리핀이 경제성장을 계속하려면 헌법을 개정해 개방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필리핀의 FDI는 38억6000만 달러로 전임 정부 아래의 연간 10억 달러보다 4배 가까이 늘었으나, 베트남(89억 달러), 말레이시아(123억 달러), 인도네시아(184억4000만 달러), 싱가포르(637억7000만 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business.inquirer.net/173517
<Teheran Times> “이란, WTO 가입해야 경제강국 진입”
이란의 <Teheran Times>는 25일 “이란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야 한다”는 알리레자 모아이예리 이란국립글로벌화연구센터 소장의 주장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모아이예리 소장은 ‘이란경제의 향후 20년 전망’에서 예견된 것처럼 중동지역에서 중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WTO 가입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모아이예리는 24일 테헤란에서 열린 UNDP-2015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란은 2015년 8개 천년개발목표(MDGs) 가운데 빈곤, 빈민가, 수자원확보 등 3개 목표는 조기 달성했지만 다른 부문은 지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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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중국 해외투자 큰손 ‘등극’
중국 <인민일보>는 25일 “올 들어 중국의 해외투자 금액이 외국의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해외직접투자(FDI)를 상회했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투자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UNCTAD는 “이는 중국의 경제구조 및 장기개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 중국의 해외투자는 전년도에 비해 2.3% 증가한 1239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UNCTAD의 짠 샤오닝 투자 겸 기업부문 이사는 “중국은 세계 제2의 FDI 유입국이지만 근년 들어 FDI가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 및 용역부문으로 옮겨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3년도 중국의 대외투자는 전년도에 비해 15% 늘어 1010억 달러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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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q Daily Journal> UAE, ‘나의 이웃에게’ 캠페인···소셜미디어 간격메워
<Iraq Daily Journal>은 25일 “UAE의 한 시민단체가 ‘이웃과 대화하자’는 모토 아래 ‘나의 이웃에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최근 소셜미디어 등 통신수단 발달로 인해 대면소통이 사라지고 있어 이웃간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 나누던 전통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신문은 “집에서 만든 음식이나 선물, 축하카드 등을 갖고 이웃을 방문하며 대면소통을 하자는 것이 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iraqdaily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