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군인의 명예’…봉투 돌려보낸 지휘관, 세월 뒤 다시 빛난 훈장

    이 기사는 황건 인하대의대 명예교수와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이 지난 6월 6~8일 충북 영동의 한 펜션에서 민병돈 예비역 육군 중장을 공동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베트남전 당시 훈장 상신을 둘러싼 경험과 동료 장교에게 전해 들은 미국 은성훈장 일화를 통해 군인의 명예와 국가의 책임을 돌아본다. 당시 상황은 민 장군의 기억에 따른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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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안중근 발자취에서 731부대 참상까지…한중 청소년, 평화의 의미 찾아 나선다

    한중 청소념 역사탐방단 단체 사진 한중 청소년들이 항일투쟁의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배우는 여정에 나선다. 안중근기념관과 731부대 유적을 찾아 역사를 살피고, 중국 청소년들과 만나 두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일정이다.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지린일보·길림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6 한중 청소년 역사탐방단’ 한국 발대식이 10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초·중·고교 학생 20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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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워카, 워커, 군화…한 켤레에 담긴 군인들의 시간

    워커커 군화를 우리는 워카라고도 불렀다. 적어도 내가 젊었을 때는 그랬다. 1976년 대학생 병영집체교육을 받을 때도 워카라고 했고, 1983년 군의관 훈련을 받을 때도 워카라고 했다. 군화라고 해도 알아들었지만, 워카라는 말에는 군대 냄새가 조금 더 났다. 누군가는 워커라고 했다. 두 말은 한동안 나란히 쓰였다. 남대문시장에 가서 군용 물품을 살 때도 그랬다. “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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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시각장애인 이종익 부녀가 매일 새벽 올림픽공원을 찾는 까닭은

    9일 아침 8시,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이종익(75)씨와 태극기를 흔드는 딸(51)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시각장애인 이종익씨(1951년생)와 그의 딸(1975년생)을 만났다. 이씨의 하루는 새벽 3시에 시작된다. 두 시간 동안 기도하고 말씀을 들은 뒤, 딸과 함께 노량진에서 오전 5시 40분 첫차를 타고 공원으로 온다. 지난 6월 8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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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다들 하니까?”…군중을 따르는 신앙,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

    군중이 향하는 길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따라 걷는 한 사람. 다수가 함께한다는 사실이 믿음의 기준은 아니다. 신앙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나도 하는 데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막 2:18) 우리는 어떤 선택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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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사우디 리야드공항 피격 12명 사망·309명 부상…트럼프 “후티 공격 동참 검토”

    10월 10일(현지시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으로 차량들이 진입하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아시아엔=연합뉴스, 외신 종합]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시간) 다시 공격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공항 운영이 중단되고 항공편이 취소·우회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의 후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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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한국 조류학계 큰별 이정우 교수…평생 ‘새와 자연’ 사랑한 참지식인

    2022년 12월 충남 서천 유부도에서 마지막 탐조에 나선 이정우 교수(왼쪽 두 번째). 평생 새를 찾아 들과 섬을 누비며 조류 연구와 자연 보전에 힘썼다. 사진은 김연수 사진작가의 추모 영상에서 캡처해 자막을 지우고 보정했다. 한국 조류학계의 원로이자 자연보호와 생태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이정우 전 삼육대학교 교수가 10월 10일 별세했다. 고인은 동서조류연구소를 이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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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렬의 예술기행] 오슬로 ‘인간의 탑’ 앞에서…유한한 삶, 영원을 향한 갈망

    노르웨이 조각가 구스타프 비켈란(Gustav Vigeland, 1869~1943)의 대표작 ‘모놀리텐(Monolitten)’, 일명 ‘인간의 탑’ <사진 이강렬> 화가인 아내와 함께 지난 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켈란 조각공원(Vigeland Sculpture Park)을 찾았다. 공원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거대한 돌기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르웨이 조각가 구스타프 비켈란(Gustav Vigeland, 1869~1943)의 대표작 <모놀리텐(Monolitten)>, 일명 ‘인간의 탑’이다. 높이 17m의 이 조각은 놀랍게도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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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혀끝의 경계…언어는 다리인가, 칼인가

    혀끝의 몇 음절이 생사를 가르던 거리. 관동대지진 당시 발음으로 조선인을 가려내려 했던 폭력을 형상화한 AI 삽화. 1923년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를 저지른다”는 유언비어가 삽시간에 퍼졌고, 자경단은 거리에서 사람들을 세워 신분을 확인했다. 그들이 사람을 가려내는 데 쓴 것은 발음이었다. 특정한 말을 따라 해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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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11·책의날] 평양서 남북 통일축구대회(1990)·뉴욕서 남북영화제(1990)·OECD, 한국 가입 초청(1996)·日원폭·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 노벨평화상(2024)

    1990년 오늘 평양의 남북 통일축구대회와 뉴욕의 남북영화제를 모티프로, 스포츠와 문화로 만나는 남북을 표현한 AI 삽화. 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음력 9월 1일. 세계 소녀의 날이며, 국내 출판계가 기념하는 책의 날이다. “주름진 마음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고독은 얼마나 근사한 것이냐”—장세현 <고독에 대하여> 중 세계 소녀의 날은 소녀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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