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늘의 역사·9.12] 김익상 조선총독부 폭탄 의거(1921)·싱가포르 침공 일본군 항복(1945)·日모리 마모루 탑승 엔데버호 발사(1992)
<아시아엔>은 오늘부터 그동안 연재해온 ‘역사 속 오늘’을 대신해 ‘아시아 오늘 역사’를 연재합니다. 아시아 각국에서 이날 일어난 정치·사회적 사건은 물론 문화·문학·과학·스포츠와 아시아가 세계와 만난 순간을 골라 짧게 전합니다. 한국과 중국·일본을 비롯해 서아시아·남아시아·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를 두루 살피며, 역사 속에서 오늘의 아시아를 돌아봅니다. <편집자>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음력 8월 2일, 기축(己丑)
• 1894년 9월 12일 인도 벵골의 소설가 비부티부샨 반디오파디아이 출생. 그의 대표작 <길의 노래>(Pather Panchali)는 사티야지트 레이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에 인도 농촌의 삶을 알렸다.
• 1896년 9월 12일 스페인 식민당국이 필리핀 카비테에서 독립운동 연루 혐의로 13명을 총살. ‘카비테 13열사’로 불리는 이들은 필리핀 독립운동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

• 1921년 9월 12일 의열단원 김익상이 전기수리공으로 위장해 서울 남산의 조선총독부 청사에 잠입, 폭탄 2개를 던져 식민통치의 심장부를 공격했다. 한 발이 폭발해 기물을 파손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 1930년 9월 1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화학자 스즈키 아키라 출생. 유기화학의 ‘스즈키 결합’ 연구로 2010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 1945년 9월 12일 싱가포르 시청사에서 이타가키 세이시로가 일본 남방군 총사령관 데라우치 히사이치를 대신해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연합군 동남아시아 최고사령관 루이스 마운트배튼이 항복을 받아들였다.
• 1980년 9월 12일 튀르키예에서 케난 에브렌 참모총장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 의회와 정부를 해산하고 정치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 1980년 9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야오밍 출생. 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8차례 올스타에 뽑히며 중국과 미국 농구를 잇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됐다.
• 1988년 9월 12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제9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 개최. 본회의는 13~14일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서울올림픽은 닷새 뒤인 17일 개막했다.
• 1992년 9월 12일 일본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를 태운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 NASA와 일본 우주개발사업단(NASDA)이 공동으로 ‘스페이스랩-J’ 실험을 진행하며 미·일 우주과학 협력의 한 장면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