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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루의 축복] 생명으로 사는 오늘, 영원을 향해 걷다
새 아침의 빛을 따라 걷는 길. 오늘의 생명에 감사하며 영원을 향해 나아간다. 태초의 깊은 침묵 속에 하나님의 숨결이 있었다. 흙으로 빚어진 작은 존재에게 영원을 담으신 놀라운 사랑, 그것이 인간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아 시간을 걷고, 역사를 지나 영원을 향해 가는 생명이다. 돌아보면 과거는 참으로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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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기의 사람읽기] 김동환…빛나는 펜을 만들던 사람이 ‘착한 음식’과 재기를 궁리하다
‘가이아’의 결실이 담겨 있는 항아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동환 대표 <사진=가이아> ‘이상기의 사람읽기’는 한 사람의 삶과 일, 일상의 언어를 통해 그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연재다. 이번에는 보안용품과 반디펜을 개발하고 발효식품 사업으로 활동을 넓혀온 김동환의 삶을 다룬다. 필자가 30년 가까이 지켜본 인연과 당사자의 회고, 직접 주고받은 글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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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종사와 외과의사의 ‘출격일지’와 ‘수술기록지’
출격일지는 조종사의 수술기록지이고, 수술기록지는 외과의의 출격일지다. 전쟁에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간다. 비행기도, 폭탄도, 총탄도, 피도 지나간다. 그 순간의 판단은 몇 초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나간 순간을 다시 들여다보고 적는 일은 다르다. 기록하는 동안 사람은 자신이 본 것을 다시 배열한다. 혼란스러운 현장을 하나의 구조로 바꾼다. 내가 연구했던 손정주 군의관의 수술기록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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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화원에서 빌린 백년…사진 속에서는 누구나 주연이다
이화원에서 전통복장과 금빛 호갑투로 꾸민 여성이 사진을 찍고 있다. 황실의 정원에서 잠시 옛 귀부인이 되어보는 순간이다. <사진 황건> 이화원에 갔다. 728m에 이르는 긴 회랑을 인파에 밀려 반쯤 걸었다. 273칸의 회랑에는 1만4천여 폭의 그림이 이어져 있었다. <서유기>의 이야기도 있고, 역사와 전설의 장면들도 있었다. 그림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었다. 문득 피렌체에서 바사리 회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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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9·한글날] 세종대왕 한글 창제(1443)·北 아웅산 테러(1983)·북한 첫 핵실험(2006)·파키스탄 말랄라 피격(2012)
세종대왕 초상과 <훈민정음> 해례본. 백성이 쉽게 익혀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의 뜻과 한글의 창제 원리를 보여준다.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음력 8월 29일. 한글날이며 세계 우편의 날이다. “섬진강은 해가 지는 속도로 흘러간다”—강연호 <섬진강에 지다> 중 올해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다. 세종은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 반포했다.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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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천절에 돌아본 홍익정신…“교육의 나침반이자 세계와 나눌 보편적 가치”
단기 4359년 개천절 축제가 3일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 잔디마당에서 ‘홍익 대한민국, K-스피릿으로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K-Starz 천신무예예술단 공연과 경축사·축사에 이어 생일 떡 케이크 나누기와 개천절 노래 합창이 펼쳐졌다. 2부 노래자랑 ‘내가 우리 동네 스타’에는 어린이부터 고령의 참가자까지 여러 세대가 무대에 올랐다. 시민들은 먹거리와 힐링 체험, 전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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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레스센터 레스토랑, 창밖 풍경만큼 오래 기억되는 사람들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 동쪽에 위치한 엠바고룸. 전현직 기자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공간이다. <사진 이상기> 프레스센터 창가에 앉으면 서울의 여러 시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덕수궁의 지붕과 나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서울시청과 남산이 저마다의 모습을 드러낸다. 해가 기울 무렵이면 건물과 나무의 빛깔이 달라지고, 식사하던 사람들도 잠시 이야기를 멈추고 창밖을 바라본다. 이 풍경은 프레스센터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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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인은 왜 이런 지도자를 용납하는가
왼쪽부터 트럼프, 네타냐후, 푸틴, 시진핑, 김정은.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된 실제 사진을 묶은 편집 이미지. 너 죽고 나 살기다. 전쟁이 이어지고, 관세가 장벽이 되고, 핵무기가 평화를 위협하는 지금의 정세가 그렇다. 그 중심에는 국민의 이름으로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그 결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을 흔드는지 돌아보지 않는 지도자들이 있다. 트럼프, 네타냐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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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서권 신앙칼럼] 세상이 바벨탑 쌓을 때, 우리는 제단을 쌓자
하늘 높이 쌓는 바벨탑과 소박한 돌 제단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을 대비해, 자기 이름을 높이는 삶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믿음을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 하나님이 계신데 왜 세상은 이토록 아픈가. 전쟁은 멈추지 않고, 사람은 사람을 속이고, 가정은 무너지고, 돈은 하나님보다 높아지고, 성공한 사람도 밤이 되면 외롭다.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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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효겸 칼럼] 내일 한글날, 창제 583돌…스마트폰 시대의 한글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책과 스마트폰을 잇는 한글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과 오늘의 언어생활을 함께 보여준다. 훈민정음 창제 583돌, 반포 580돌을 맞아 깊이 읽고 정확하게 쓰는 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돌아본다. AI 생성 이미지. [아시아엔=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한국문학연대 부이사장] 2026년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은 1443년(세종 25년)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이를 반포했다. 세종대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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