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능력자는 많지만, 믿을 사람은 드뭅니다”

    검증과 계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 사람은 신뢰의 손길 앞에 서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배신을 아시면서도 먼저 믿으셨고, 그 신뢰는 결국 평범한 사람들을 세상을 바꾸는 증인으로 세웠다. 신뢰는 완벽한 증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먼저 내어주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 “스스로를 성실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누가 참으로 믿을 만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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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류재국의 ‘고전’에게 묻다①] 플라톤의 <국가>와 한국 정치…”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철학은 과거를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라 오늘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새 연재 ‘오늘을 비추는 고전의 질문’은 플라톤의 『국가』를 시작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홉스의 『리바이어던』, 루소의 『사회계약론』,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자의 『논어』 등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오늘의 정치와 사회, 시민의 삶을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이 연재는 고전을 해설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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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참정권 훼손’ 항의 올림픽공원 청년 시위 40일…확산도, 소멸도 아닌 그 끝은 어디?

    기성 언론 무관심 속 24시간 농성…”청년들 정의감이 꺾이면 우리 사회에 더 큰 폭탄 터질 것” 2026냔 6월 13일 토요일 아침 10시 올림픽공원 <사진 이상기>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 언론> 편집인] ‘올공 청년 시위’가 어떤 식으로 끝날지 나는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40일이 됐다. 날마다 24시간 밤샘시위다. 대낮 땡볕에는 양산까지 쓰고 비가 오면 우의를 입고,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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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월동 시기 지나도 순천만 떠나지 못한 흑두루미, 시민과 함께 지킨다

    <사진=순천시청> 한 마리 이상 행동 보여 지속 관찰 중…야생동물구조센터 협력해 건강 점검미꾸라지·우렁이 방류, 4ha 무논 대체서식지 조성…주민·어린이 생태교육도 병행9월 ‘만물공동회’로 연계…생태법인화 가능성 논의 예정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월동 시기가 지났음에도 순천만에 남아 있는 흑두루미 한 쌍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먹이터 조성과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는 보통 10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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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광동제약, 응급상황 대비 실습 교육 강화…전국 임직원 770명 CPR·AED 훈련

    <사진=광동제약> 본사·전국 지점 순차 운영…CPR 실습·AED 사용법·응급처치 대응법 교육중앙응급처치교육원 주관…안전보건 경영방침 일환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이 본사 및 전국 지점 임직원 약 77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중앙응급처치교육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생활 속 응급처치 대응법으로 구성됐으며, 심정지·기도폐쇄·낙상 등 실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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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신문 읽기] 숫자가 말하는 하루…전력 100GW, 코스피 6806, 유럽 초과사망 1만명

    7월 14일자 주요 신문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전력 100GW, 코스피 6806, 레버리지 시총 6조원 증발, 항공유 111% 급증, 유럽 초과사망 1만명’이다. 불과 지난달 90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17거래일 만에 6000포인트대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고점 논란과 미국·이란 무력충돌, 국제유가 급등이 동시에 시장을 압박한 결과다. 반면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와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내걸고 AI·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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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임영상의 글로컬 뷰] 기술을 넘어 자립으로…아시아발전재단의 고려인 창업 지원

    아시아발전재단 제4기 고려인 직업훈련 안내 포스터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고문] 아시아발전재단(ADF)은 2025년 1월부터 귀환 고려인 동포의 한국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베이커리 직업훈련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행해 왔다. 2025년 두 차례, 그리고 2026년 1월 세 번째 과정을 하루 3시간씩 8주간 운영했다. 그러나 교육을 마친 고려인들의 취업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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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특사경 2만명 검사 지휘 삭제 ‘논란’…”통제장치 없이 권한만 확대”

    법조계는 특사경의 권한 확대에 앞서 책임과 통제 체계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는 만큼 수사 과정의 적법성과 인권 보호를 확보할 새로운 행정적·사법적 통제 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행정권과 수사권의 경계도 보다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개혁 이후 경찰에 대한 통제뿐 아니라 특사경을 어떻게 지휘·감독할 것인지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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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에라스무스와 원효가 만난 지점…”논쟁에도 품격이 있다”

    에라스무스와 원효는 서로 만난 적도 없고, 같은 신앙과 철학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한 사람은 르네상스 유럽의 기독교 인문주의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통일신라의 불교사상가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한 가지에서 깊이 만난다. 상대를 이겨 침묵시키기보다 대화를 통해 더 넓은 진실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다. 490년이 지난 오늘, 나는 다시 에라스무스를 떠올린다. 그리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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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목숨을 건 쇼핑

    ‘섹스는 잘 팔리고 분열은 완판되는 시대.’ 누군가의 날카로운 시대 요약입니다. 정치인들이 분열이라는 상품을 팔아 권력을 챙긴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성(性)을 끼워 팔며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입니다. 분노와 쾌락이라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를 건드리는 이 자극제들은 이 시대 최고의 히트 상품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인 주체라 믿지만, 실상은 이 상품들을 맹목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로 전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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