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 필리핀 지익주씨 참변 9주기, 이후 캄보디아서도 잇단 비극…”정부, 실종자 구출로 답해야”

    2016년 10월 18일, 평범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필리핀 경찰 본부 캠프 크라메에서 목숨을 잃었다. ‘마약 단속’을 가장한 납치·공갈·살인이었고, 시신은 장례식장에서 화장돼 흔적도 희미해졌다. 공권력이 범죄의 공범이 될 때 무엇이 무너지는지, 그날 이미 보였다. 9년이 흘렀다. 필리핀 사법은 더디지만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하급자부터 유죄가 나오더니, 2024년 7월 19일 항소법원이 지휘선상 핵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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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류:나림생태공원에서] “이병주 선생님, 지리산 명품정원 한번 들러주소서”

    운무를 배경으로 피어난 코스모스 <사진 여류 이병철> 숲마루재에서 맞은 편의 작은 고개 하나를 넘으면 10분 남짓한 거리에 기차역이 있다. 내가 농담 삼아 이 역의 크기가 서울역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시골 기차역으로서는 역사(驛舍)의 규모가 상당하다. 원래 이 역은 KTX 역사로 만들어졌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지역 인구수 때문인지 이용하는 이들이 적어 1년만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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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언틸더데이(UNTIL THE DAY)’···주연 박하은·유수민, 배일동 명창 특별출연

    <언틸 더 데이> 주연 및 특별출연 희원극단 대표작 영화로 제작해 세계무대로…김기태 촬영감독, 하은섬·구백산 공동 연출 2011년 뮤지컬로 초연돼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희원극단의 대표작 <언틸더데이(UNTIL THE DAY)>가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이자 촬영감독계의 거장인 김기태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고, 하은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구백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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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예수님은 족쇄가 채워진 그 발을 잘라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성전 시스템의 바깥에서 참된 생명을 찾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그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AI 생성 이미지>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가복음 9:45) 범죄한 손과 발을 잘라버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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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김영삼대통령 10주기 ‘대한민국의 건국,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식 모습 <사진=유튜브>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영삼민주주의센터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5차 세미나가 오는 10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김영삼도서관(서울 동작구 상도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건국,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를 주제로 열리며, ‘대한민국의 선진화 2025-2031’을 비롯해 건국 대통령 이승만,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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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옥철의 수학산책] 옛 중국, ‘산가지’로 계산하고 ‘주역’으로 통찰하다

    <사진=유현옥 제공> [아시아엔=손옥철 마르코글방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역임] 컴퓨터가 생긴 이후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진 물건이 많다. 40여 년 전 도쿄로 출장을 가면 전자계산기를 사러 아키하바라 전자상가에 들렀고, 60년 전 대학생 때는 계산자를 밀어가며 계산을 했다. 계산자는 아날로그식이라서 정확한 수치를 구할 수는 없지만, 로그 함수 등 공학에 필요한 크고 복잡한 계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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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에코줌] ‘오늘 세계철새의 날’…서천 유부도 ‘도요물떼새’

    도요물떼새 <사진 김연수> 길었던 추석 연휴 내내 비가 와, 성묘와 고교동기 가을 야유회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다. 마음이 편치 않다. 늘 무엇인가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에 10일 수도권의 비를 피해 충남 서천 유부도를 다녀왔다. 지난 달에 이어 올 가을 두 번째 방문이다. 만조시 10물이라 유부도 갯벌이 바닷물에 가득찼고, 도요물떼새들은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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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 덕택에…” 한글, 한자·영어·에스페란토 제키고 디지털시대 최강자로

    영화 말모이 포스터 이념을 외치는가. 한글에서 배워라. 한글은 지구상에서 이념을 품고 있는 단 하나의 문자다. 무슨 이념인가. 인간의 정신활동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격조 높은 문화이념이다.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보릿고개를 넘던 절대빈곤의 농업국가에서 세종대왕은 세제 개혁과 영농의 과학화로 경제구조 개선에 온 힘을 쏟았지만, 그 경제정책의 무게도 한글 창제의 열정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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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 이웃 의료지원, 제11회 라파엘 사랑나눔 바자회 10월 26일 혜화동성당…온라인 참여도

    라파엘나눔 바자회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오는 10월 26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1회 라파엘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라파엘나눔, 라파엘클리닉, 라파엘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한다. 라파엘나눔은 매년 의료 봉사와 기금 마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도 수많은 시민과 후원자들이 참여해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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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맏형 정주영 ‘기금’ 쾌척으로 저널리즘 발전의 주춧돌 역할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간판 정신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 뒤인 1977년, 언론인 단체 관훈클럽은 ‘정신영기금’을 설립했다. 젊은 기자의 뜻을 기리고 언론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정주영 회장은 동생을 아끼던 마음을 담아 1억 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당시로서는 거액이었다. 정주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금이 제대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한 그는 매년 출연금을 늘렸다.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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