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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오늘 세계철새의 날’…서천 유부도 ‘도요물떼새’
도요물떼새 <사진 김연수> 길었던 추석 연휴 내내 비가 와, 성묘와 고교동기 가을 야유회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다. 마음이 편치 않다. 늘 무엇인가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에 10일 수도권의 비를 피해 충남 서천 유부도를 다녀왔다. 지난 달에 이어 올 가을 두 번째 방문이다. 만조시 10물이라 유부도 갯벌이 바닷물에 가득찼고, 도요물떼새들은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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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세종대왕 덕택에…” 한글, 한자·영어·에스페란토 제키고 디지털시대 최강자로
영화 말모이 포스터 이념을 외치는가. 한글에서 배워라. 한글은 지구상에서 이념을 품고 있는 단 하나의 문자다. 무슨 이념인가. 인간의 정신활동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격조 높은 문화이념이다.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보릿고개를 넘던 절대빈곤의 농업국가에서 세종대왕은 세제 개혁과 영농의 과학화로 경제구조 개선에 온 힘을 쏟았지만, 그 경제정책의 무게도 한글 창제의 열정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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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외 이웃 의료지원, 제11회 라파엘 사랑나눔 바자회 10월 26일 혜화동성당…온라인 참여도
라파엘나눔 바자회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오는 10월 26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1회 라파엘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라파엘나눔, 라파엘클리닉, 라파엘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한다. 라파엘나눔은 매년 의료 봉사와 기금 마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도 수많은 시민과 후원자들이 참여해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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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맏형 정주영 ‘기금’ 쾌척으로 저널리즘 발전의 주춧돌 역할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간판 정신영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 뒤인 1977년, 언론인 단체 관훈클럽은 ‘정신영기금’을 설립했다. 젊은 기자의 뜻을 기리고 언론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정주영 회장은 동생을 아끼던 마음을 담아 1억 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당시로서는 거액이었다. 정주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금이 제대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한 그는 매년 출연금을 늘렸다.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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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우근 칼럼] 윤동주와 탁오의 진실 앞에 선 용기…그런데 나는?
죄의 고백은 두려운 일이다. 뒤틀리고 일그러진 제 본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그 고백을 글로 남기는 참회록을 쓰는 일이다. 참회의 마음을 스스로 다잡는 것도 어렵고 고통스러운데, 그 고통을 글로 나타낸다는 것은 제 벌거벗은 몸뚱어리를 세상에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처럼 괴로운 결단일 터이다. 애매하게 쓰면 위선으로, 진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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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발행인 칼럼] 영화 ‘Until the Day’ 촬영 앞두고…”잊혀진 이들의 목소리, 세상 위로 울려 퍼지길”
언틸 더 데이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영화 <Until the Day> 촬영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2011년 뮤지컬로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이야기다. 북한의 지하교인들,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침묵 속 외침이 그 중심에 있다. 그들의 신앙이든, 믿음이든, 아니면 단지 ‘살아 있음’이든-그건 결국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몸부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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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옥철의 수학산책] 숫자, 인간이 만든 또 하나의 언어-‘자연수’에서 ‘허수’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는 2014년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이온(ION LEE) 작가의 한지 설치미술을 선보였다. 사진은 이이온 작가의 작품 ‘숫자의 방’ <출처 전북도민일보> [아시아엔=손옥철 ‘마사모’ 회장,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역임] 인간이 처음 수를 인식한 것은 과일의 열매나 물고기를 세면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셀 수 있는 수를 자연수라 부른다. 자연수(自然數, natural number)는 자연적인 대상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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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K-수갑 시대’…이진숙 사건이 드러낸 한국 민주주의의 민낯
수갑 찬 채 연행되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서글프지만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빨리 무너지고 빨리 일어서는 길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대문호 괴테, 대철학자 칸트, 대과학자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독일이 히틀러에게 장악당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년 6개월이었다. ‘K’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자랑을 늘어놓는 우리나라는 대미 무역 협상을 대미 안보 협상으로 격상시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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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⑧] 믿음·성실·도전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추석 한가위 한마음 같이
이들의 고향 중앙아시아에도 추석의 훈훈함이… 일제 강점기, 1937년은 고려인들에게 가난했던 조선의 시절보다 더 참혹한 해였다. 동토의 땅을 향해 달리던 강제 이주 열차 안에서 고려인들은 얼어붙은 손을 꼭 잡고 “잊지 말자”는 다짐과 함께 조국을 마음에 새겼다. 서로를 ‘고려인’이라 부르며 정체성을 지켜냈고, 얼어붙은 땅을 개간하며 땀으로 삶을 이어갔다. 비록 오곡의 풍요를 누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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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정주영-정신영 형제, 동아일보와 이어진 ‘인연’
정주영 현대건설 창업자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1915~2001)은 형제와 자녀가 많기로 유명한 재벌가 인물 가운데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1915년 일제강점기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현재 북한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6남 2녀 중 장남이었다. 당시만 해도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난한 집안이었고,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서 여덟 남매를 키워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장남 정주영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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