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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⑪] 한반도역사의 교차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러시아제국 함대
범선과 군함의 조화,블라디크 항만의 오후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일정 중에 지정학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와 함대의 기지인 블라디보스토크 군항 주변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95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는 중요한 군사기지로 도시 전체가 외국인이 엄격히 출입금지된 폐쇄도시였다. 그러나 1991년 소련연방의 해체로 이 제한이 풀어져, 지금은 외국인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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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맛집] ‘고향묵집’..종가음식과 시장골목 ‘손맛’
[아시아엔=서명수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 칼럼니스트, <매일신문> 객원 논설위원] 맛있다, 딱 맞다, 됐다, 괜찮다 등등.. 경상도식으로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말은 간단하지만 오묘하다. 맛있다는 것인지 그만하면 대충 먹을만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맛이 없다는 뜻인지 종잡을 수 없을 때도있다. 그러나 ‘그만하면 됐다’는 표현은 ‘아주 맛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안동에서는 ‘쓰다 달다 짜다 싱겁다, 혹은 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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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과 재즈의 만남…장사익, 10월 1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토론토재즈오케스트라 협연
국악적 감성과 재즈의 만남이 올가을 서울 무대에 오른다. 장사익이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공연 ‘두루마기, 재즈를 입다’가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의 두루마기와 서양 재즈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담아, 장사익 특유의 소리와 대규모 재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장사익은 이번 무대에 대해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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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 뷰] 직업계고 진학코칭과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양산, 경주 고려인 중고생 진학코칭” 두 번째 줄 가운데 행사를 주관한 김동원 양산고려인통합지원센터장, 앞줄 왼쪽부터 원미하일(강사), 김조훈 경주하이웃주민센터장, 이바노바 아니타(강사), 김성환 재외동포청 주무관, 김 블라디미르(강사), 정막래 호서대 교수, 신난희 대구가톨릭대 교수. 2025년 국내 86만 동포의 정착지원 사업을 시작한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지난 7월 23일에 이어 8월 29일 제2차 국회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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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학섭의 고려인 청소년⑥] 개교 이듬해 ‘코로나팬더믹’ 발생…”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였다”
2019년 8월 개교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이듬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방역을 위해 주차장에서 입학식을 해야 했다. 하는 모습입니다. 입학생을 따라온 어린 동생들이 바닥에서 돌멩이를 갖고 장난치는 모습이 너무나 천연스럽고 귀엽다. 12명으로 시작한 학교는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덕분에 학생 수만 빼고는 시스템은 잘 갖춰진 모양새로 운영되고 있었다. 각 반의 이름은 수준에 따라 훈민, 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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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⑩] 제국의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석양빛의 블라딕 항구, 자유와 독립을 향한 에뜨랑제의 도시 1860년 7월 2일, 작열하는 여름의 태양이 우수리 만(블라디보스토크의 외해)에 떠올랐다. 우수리 만을 돌아 뿔처럼 생긴 반도를 우회하여 묵직하게 들어오는 한 척의 배가 있었다. 잠시 후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해변에, 30여 명의 건장한 청년 군인들이 배에서 내려 상륙한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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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배일동 칼럼] 몽골·바이칼의 삼신사상, ‘오징어게임’으로 이어진 한국문화의 뿌리
저 멀리 산이 서있는 넓은 산언덕에 핀 한송이 꽃. 천지에 한없이 빛나는 듯하다. 8월 다녀온 바이칼과 몽골 기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브리야트족의 국기와 몽골 민간 신앙에 흔히 남아 있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땅(土)을 표상하는 상징이었다. 이러한 상징은 한국의 언어와 음악, 춤, 풍물놀이의 철학적 배경이 되는 천지인 삼신사상과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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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⑨] 라즈돌노예에서 김일성의 러시아 행적을 좇다
아무르 답사 중 제88 국제보병여단 랜드마크 앞에 선 필자 이택순 전 경찰청장 라즈돌노예 88번지 구병영 건물, 라즈돌노예 기차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우수리스크 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도로변에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2층 건물을 볼 수 있다. 매우 낡아서 곧 철거할 건물로 보이지만, 이 벽돌 건물의 유래는 만만치가 않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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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내가 추구한 길 위에서 만난 스승들
고시에 합격하고 검사 직무대리로 검찰청에 잠시 근무할 때였다. 고교 선배인 변호사가 찾아왔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검찰청 앞 화단으로 나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 “아침에 수갑을 차고 포승에 묶여서 검사실로 들어서는 피의자의 수갑을 풀어준 적이 있어? 그리고 그에게 자판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나 담배 한 개비 권한 적이 있어?” 그 한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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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목포는 항구다…정치 경쟁력 회복이 지역발전의 열쇠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 목포에 다녀오며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유달산을 걸어 올라가는데 도로변 식당과 커피숍이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이 아깝고도 아쉬웠다. 솔직히 화가 났다. 목포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고향 같은 목포를 이 지경으로 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일본·중국·서양 세력이 몰려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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