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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루소 고백록⑨] 민주주의에 가장 큰 영향 준 문장..”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
루소는 글을 통해 세상의 불의에 저항하고, 개인의 도덕적 자유를 수호하며,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는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선언을 글 속에 새기며, 인간 본성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의 사상은 이후 프랑스혁명과 근대 민주주의 이론에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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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배일동 칼럼] 몽골·바이칼의 삼신사상, ‘오징어게임’으로 이어진 한국문화의 뿌리
저 멀리 산이 서있는 넓은 산언덕에 핀 한송이 꽃. 천지에 한없이 빛나는 듯하다. 8월 다녀온 바이칼과 몽골 기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브리야트족의 국기와 몽골 민간 신앙에 흔히 남아 있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땅(土)을 표상하는 상징이었다. 이러한 상징은 한국의 언어와 음악, 춤, 풍물놀이의 철학적 배경이 되는 천지인 삼신사상과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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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아름다움’ 김영관
순진무구…창공 나르는 갈매기 색색이 알록달록 거리의 아름다움세상의 사방천지 색색이 아름다움보이는 모습만큼 내면도 아름다움두모습 항상 같음이 오늘도 아름다움 거짓됨 하나 없이 깨끗한 맑음 속에투명한 유리같은 마음속 아름다움이 맑음 깨끗한 곳이 내마음 청정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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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아침 연지에서] 다시 이별 연습
마지막 연꽃 <사진 이병철> 오늘 8월 29일, 팔월이 아직 이틀 남았다. 오늘따라 아침 연지의 햇살이 더욱 눈부시다. 하늘빛도 곱다.연지에는 지금도 뒤늦게 꽃대를 밀어 올리는 연꽃들이 있다. 그 꽃들도 모두 환하게 눈부시다. 오늘 아침 연지에서 늦게까지 남아 꽃대를 올리고 있는 연꽃들과 마주하며, 올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아직 여름이 다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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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칠석(七夕)’ 홍사성
보고싶다일 년 내내 오늘만 생각하며 기다렸으니 보고싶다더 기다리면 눈이 짓무를 것 같으니 보고싶다그동안 애가 다 타도록 안부 궁금했으니 보고싶다너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어디로든 가서 보고싶다까마귀들이 이어준 다리가 아니라도 보고싶다벼랑 끝이라 해도 천둥 내려친다 해도 보고싶다다시 이별의 눈물 흘리게 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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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류: 아침 연지에서] 감천(感天)…뒤늦게 더욱 환한 자태로 모습 드러낸 연꽃처럼
연꽃 <사진 이병철>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깨어나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감천(感天)’이란 단어였다. 우리 말로 흔히 하는 ‘지성(至誠)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응한다는 의미인데, 왜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이런 단어가 불쑥 떠오른 것일까. 지극한 정성이란 무엇일까. 그 정성이 무엇이기에 하늘을 감동시키고 감복하게 하여 감응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하는 것일까. 하늘을 감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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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릉 채만식문학상을 아십니까?…’향림불교’ 주최, ‘불교문예’ 주관
채만식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를 거치며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한 소설가 백릉 채만식(1902~195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릉 채만식문학상’이 제정됐다. 채만식문학상은 백릉 선생이 보여준 사실주의와 풍자의 정신, 민족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 세계를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올해까지 3회에 걸쳐 시상했으며 내년 4회째를 맞는다. 채만식은 외래적 요소를 과감히 수용하면서도 토착적 사회상을 예리하게 포착해 우리 근대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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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요양병원에서는’ 김창수
환우들과 즐겁게 오늘을 살되/ 너와 내가 평생 짊어졌던 삶의 실타래를 풀어놓다가/각자에게 남겨진 나머지 시간과 길을 춤추며 가라 요양병원에서는 계급장을 모두 떼라제발 이곳에서는 ‘왕년에 말이야’라는 말이랑 다 잊어버려라 자식 자랑도 하지 말되손주들 자랑만은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이곳에서는 서로를 사물이 아닌 존재로 바라보라 요양병원에서는간밤에 사라진 환우에 대해 궁금해 하지 마라큰 병원으로 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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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신문으로 삶을 기록하다’ 동해안 탐방
박재성 강사는 현장마다 해설을 곁들여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학문적 이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교실 강의보다 더 큰 배움이 된다”며 참가자들의 안목 확장을 기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융합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본문에서) ‘2025 길위의 인문학 – 신문으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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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어도문학회, 제6회 ‘이어도문학상’ 공모
제주도는 ‘이어도 문화의 날’을 음력 7월 15일(백중사리)로 지정하려는 조례안은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실제 제정되지는 않았다. 이어도를 제주인의 이상향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정의하며, 문화행사·학술연구·탐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진 주민·의원 발의는 외교적 민감성과 절차적 문제로 모두 무산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어도는 환상의 섬으로 전해지며, 연구회 등이 ‘이어도 100문 100답’을 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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