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오늘의 시] ‘시월 상달’ 홍사성

    오늘 내가 이만큼인 것도/ 할머니 어머니/ 그 간절한 비손 덕일지니…(본문에서) 비손은 표준어로 ‘빌손’ 또는 ‘비손(祈手)’이라고도 쓰이며,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논밭 추수 끝내고마당설거지까지 끝내놓으니강아지도 거들던 일손 한가해졌도다돌아보니 올해도 하나부터 열까지성주신 은덕 아닌 게 없도다 대문에는 문전신 마당에는 터주신 안방에는 조상신 부엌에는 조왕신 장독대에는 장독대신 뒤깐에는 측신 창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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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권력도 ‘개구리울음’을 울어라”..1980년 사북 광부·주민 ‘국가 사과’ 요구

    영화 사북 포스터 [아시아엔=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 영화가 북을 울렸고, 소설도 소리를 보탰다. 2024년 DMZ영화제 대상 수상작 <1980 사북>(감독 박봉남)은 2025년 10월 공식 개봉을 한 뒤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사북사건’이 단순히 그해 4월 21일부터 24일 사이 광부들이 벌인 생존권 투쟁으로 끝나지 않았음을 훌륭히 드러냈다. 동원탄좌의 어용노조와 기업이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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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홍길휴먼재단, 11월 21일 창립 17주년 기념 ‘후원의 밤’..신청마감 11월 19일

    좌석 마감 임박…“참석 신청 19일까지 완료해야” 엄홍길휴먼재단이 11월 21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3층 임페리얼홀에서 ‘2025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17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재단은 행사에 보내온 높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좌석이 현재 마감 단계에 있어 최종 참석 신청을 11월 19일(수)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재단은 “19일 이후에는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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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1984년 ‘가을의 전설’ 최동원 ‘부산갈매기’로 무대에 오른다

    부산갈매기 포스터 늦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11월 17일 오후 5시30분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김은균 작가의 <부산갈매기>가 2인극 페스티벌 시민 부문 개막작으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1984년 가을의 야구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작가의 병상일지와 결합해 한층 더 진한 서사를 담아냈다. 김은균 작가 겸 연출은 휠체어를 타고 처음으로 무대에 서며 배우로도 참여한다.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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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불효자의 사모곡’ 황민규

    사랑하는 엄마, 더 빨리 당신을 알아주지 못해서/더 많이 당신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못해서/더 많은 시간 당신과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당신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불효자의 사모곡’ 한 귀절 아홉 살에 어머니 등에 업혀좋다는 곳은 다 찾아땀구멍보다 많은 침을 맞으며겨우 사람 노릇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 그 사랑을 어찌 잊을까요하지만, 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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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다람쥐, 바위 무대 삼아 ‘독백’

    무대에 오른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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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에 인권·민주주의·정의 헌신 ‘한승헌 변호사’ 기념 도서관 개관

    한승헌 변호사(가운데)가 자신이 변호했던 연세대 김동길 교수(오른쪽)가 1975년 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김 교수를 마중하고 있다. 당시 김동길 교수는 1974년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왼쪽은 김 교수 누나인 당시 이화여대 김옥길 총장. 산민(山民) 한승헌 변호사(1934~2022)는 김대중 대통령(1924년생)보다 정확히 열 살이 적다. 김대중 대통령이 권력에 의해 고통받으며 법정에 설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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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아침 볕 드는 설악산 내원암

    , 설악산 내원암은 조선 후기 승려들이 은둔하며 수행하던 작은 암자로, ‘내원’은 산속 깊은 수행 공간을 뜻한다. 울산바위와 권금성 사이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해 예부터 외부와 자연스럽게 단절된 덕분에 정진처로 쓰였다. 18~19세기 무렵 암자 형태가 갖춰졌고, 이후 설악산 사찰들의 수행 공간으로 이어져 왔다. 현재 내원암은 설악동에서 권금성으로 오르는 탐방로 중간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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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스피치가 난제 해결의 시작점”…제123회 동반성장포럼

    최효정 경남일보 상무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조적 난제는 정책 실패보다 ‘소통 절벽’에서 비롯된다”며 “진정한 공감과 합의가 사라진 시대, 리더의 말하기야말로 문제 해결의 유일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소통 부재 시대, 리더의 말하기가 공동체 회복의 열쇠”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1월 12일 열린 제123회 동반성장포럼에서 ‘리더의 스피치’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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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로 그리는 러시아 낭만의 밤

    고양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가 오는 12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51회 정기연주회 ‘Master Piece from Tchaikovsky’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클래식의 거장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 두 곡을 중심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무대 위에 펼친다. 프로그램은 웅대한 스케일과 격정적인 감정선으로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과, 인간의 내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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