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희원극단 제작 영화 ‘UNTIL THE DAY’ 강희창 편집감독 합류로 완성도 높여

영화 <언틸 더 데이> 포스터

희원극단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 <UNTIL THE DAY>가 후반 작업 단계에서 한층 공고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강희창 편집감독이 본격 합류하면서 2차 편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반부터 촬영·연출·음악·기획·자문 등 주요 스태프의 탄탄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김기태 촬영감독, 하은섬 각본·감독, 구백산 공동감독, 최지혜 음악감독, 윤종백 기획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희원극단의 창작 세계가 무대 예술을 넘어 스크린 예술로 확장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영화 <UNTIL THE DAY>는 북한 체제 속에서 신앙과 자유를 지키려는 한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며, 선택과 희생, 구원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통제된 사회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체제 안에서 흔들리는 신앙, 서로를 지켜주려는 사람들의 연대, 그리고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내적 투쟁을 감성적으로 그려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이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선택과 인간적 존엄을 향한 갈망이 담겨 있다.

이번에 합류한 강희창 편집감독은 국내 후반제작 분야 ‘토탈 크리에이터’로 음악·사운드·편집·믹스·색보정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다. 40년 동안 수백 편의 콘텐츠를 만들어온 그는 영화의 서사를 정확히 읽어내고, 인물의 감정선을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나게 하는 편집으로 신뢰받아왔다. 영화 <국녀>, <하얀 눈꽃>, <원죄>, <작은 방안의 소녀>, VR영화 <소년 좀비>, 웹드라마 <롤루랄라 전당포> 등을 편집해온 강기창은 ‘믿고 맡기는 편집감독’으로 알려졌다.

강희창 편집감독

강희창 감독의 합류 이후 <UNTIL THE DAY>는 장면의 흐름, 감정의 호흡, 메시지의 밀도를 재정비하며 더욱 높은 완성도로 나아가고 있다. 제작진은 “강희창 감독님의 편집은 단순 기술이 아니라 예술적 해석에 가깝다”며 “작품의 구조와 감정선이 한 단계 더 깊어졌다”고 했다.

제작진은 “강희창 감독님의 합류는 영화의 구조와 리듬을 완성하는 결정적인 단계였다”며 “2차 편집 작업에 들어서며 작품의 메시지와 감정 흐름이 더욱 단단하게 정비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무대예술로 다져온 희원극단의 감성과 영화적 언어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TIL THE DAY> 시사회 일정은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해외 영화제 출품과 독립예술전용관 중심의 정식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작품이 한국 독립영화계에 어떤 새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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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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