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오늘의 시] ‘너의 어깨에 기대어’ 홍사성

    언제든 어디서든/ 기댈 데가 있으면 참 좋다 언제든 어디서든기댈 데가 있으면 참 좋다 한때는 내 힘으로 버티는 게두 발로 혼자 서는 게 자랑이었지만이제는 벽에도 기대고사람한테도 기대고 시에도 기대고허공에게도 기대며 산다 지푸라기에도 기대면 힘이 덜 든다 예전에는 어디에 기댄다는 말이부끄러운 줄만 알았는데여기까지 걸어와보니기댄다는 건아직 쓰러지지 않았다는 뜻 누구든 저 혼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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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라오스 야구, ‘작은 날갯짓’에서 동남아 ‘게임 체인저’로

    비엔티안타임즈 “12년 전 실험이 지역 야구 지형 바꿨다” 대서특필라오스의 유력 일간지 비엔티안 타임즈는 30일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을 대서특필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야구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라오스에서,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야구의 ‘다크호스’로 성장한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라오스 야구의 역사는 2013년 11월,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야구 개척자인 제성욱(Je Sung-uk)이 이 종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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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미라클오케이어학당 ‘디아스포라 축제’…언어와 국경 넘어선 16개국 연대

    단체 사진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제공> “경계를 넘어 공존과 화합의 가치 실현” [아시아엔 김지영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언론홍보기획팀장] 사단법인 미라클오케이 어학당(대표 김유순)은 12월 28일 서울 서초구 빛과 소리 아트홀에서 ‘경계를 넘어-디아스포라 축제’를 성료했다. 언어, 문화, 지역의 경계를 넘어 16개국 25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서초·김포·포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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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독일통일 35년⑨] 분단을 넘어선 목소리, 한반도에 전하는 메시지

    키일 출신 은퇴 사회복지사 크리스티네는 한반도 통일을 언급하며 “통일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서로의 긍정적 경험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역사·언어·건축·생활문화 등 생활세계 전체를 존중하고, 특히 화폐통합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통일은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했다. 사진은 한반도 위성사진 키일 출신 은퇴 사회복지사 크리스티네 “통일은 서로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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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김연수의 에코줌] 참매와 말똥가리에게 배우는 ‘정의로운 질서’

    사진 김연수 숲속의 폭군으로 불리는 참매(왼쪽)와 겨울철새 말똥가리는 겨울 들녘에서 종종 맞부딪친다. 겨울철 들판에서는 참매와 말똥가리가 먹이를 두고 다투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기습 공격이 주무기인 참매는 전망이 좋은 곳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을 발견하면 상대의 약점을 살핀 뒤 단숨에 일격을 가한다. 반면 사냥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말똥가리는 하늘을 배회하다가 죽은 동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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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인도 콜카타서 한궁 국제심판 21명 배출…세계화 본격 시동

    세계한궁협회 제공 인도 콜카타에서 한궁 국제 심판 21명이 최근 배출되며 한궁 세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인도 내 한궁 저변 확대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벵골에서 약 200km 떨어진 벵골만 해안 지역인 뉴 메디니푸르(New Medinipur)의 뉴 디가(New Digha) 시에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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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전시] 블루엠갤러리 ‘서울 아트쇼’ 정남선 김태란 권현정 등 출품..12월 28일까지

    서울아트쇼 ‘서울아트쇼 2025’가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아트쇼에는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자연과 상상력을 결합한 풍경화부터 인간 내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인물화, 그리고 색채와 상징이 돋보이는 감성 회화까지, 각기 다른 미적 언어를 지닌 작품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다. 정남선 작가의 ‘청산별곡-사랑’은 서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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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임영상의 글로컬 뷰] 다큐 영화 ‘청춘, 도산에게 말을 걸다’ 시사회 후기

    <청춘, 도산에게 말을 걸다> 포스터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11월 『도산 공화국: 안창호가 세운 민주공화제의 뿌리를 찾아서』(북코리아, 2025)를 출간한 UC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영화 포스터를 보내며 메시지를 보냈다. “12월 17일 오후 7시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를 하고 개봉해요.” <청춘, 도산에게 말을 걸다>라는 제목부터 흥미를 끌었다. 바로 답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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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메리 크리스마스’ 홍사성

    코레조, ‘목자들의 경배'(1528~1530년) 오늘은세상의 모든 성모님께 감사하는 날 예수님을 낳아주시고부처님을 낳아주시고남편님을 낳아주시고아내님을 낳아주시고송아지님 망아지님과강아지님도 낳아주셔서이 세상을 번성하게 하옵신모든 성모님들은 축복 받으시옵소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촛불 켜고 찬송하오니자애로옵신 성모님이시여장차 황금 왕관을 쓰실착한 아기를 안아주소서힘 나게 따뜻한 미역국을 드시옵소서 메리 크리스마스해피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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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이우근 칼럼] 성탄절 예수…가난하고 억눌린 이들과 함께한 메시아

    십자가의 길(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 / Via Crucis(Adolfo Pérez Esquivel)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예수는 탄생할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천여 년 동안 각 시대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염원을 담아내는 상징처럼 인식되어왔다. ‘하나님의 독생자, 사람의 아들, 천지창조의 로고스(λόγος), 죄인들의 친구, 선한 목자, 세상의 빛. 신(神)의 어린 양, 생명의 떡, 길과 진리와 생명…’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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