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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신정일 칼럼] “동학 유족수당 웬말?…당장 폐지하라”
동학은 더 이상 ‘보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되새기고 계승해야 할 ‘정신’의 대상이다. 현금이 아니라, 기억과 기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역사의 진정한 가치는 돈이 아닌 뜻을 잇는 데에서 비롯된다.(본문에서) 사진은 관군에게 압송되는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준. <출처=위키피디아> 전라북도가 전국적 비판의 중심에 서 있다. 다름 아닌 2025년부터 시행 중인 ‘동학혁명 유족수당’ 때문이다.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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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톨스토이 고백록③] “결단력 없이 불완전한 희망에 의지해 산다”고 실토
톨스토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불리는 세 권은 4세기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프랑스 계몽사상가 루소의 <고백록>, 그리고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이다.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 세 책은 모두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아 성찰의 깊이를 보여준다. <아시아엔>은 이들 세 사람과 저작을 먼저 소개한 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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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훈은 과거의 무덤이 아닌 새역사의 텃밭이자, 미래를 위한 통합과 품격의 길”
이해학 성남 주민교회 원로목사(오른쪽)가 이재명 대통령 부처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다. 아래 글은 지난 6월 27일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보훈단체 대표자 초청 행사에 참석한 이해학 성남 주민교회 원로목사의 당시 발언과 글 및 관련 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편집자>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훈단체 대표자 초청 행사에서 뜻깊은 발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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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1분정치] 허니문 없는 이재명 정부…긴장 늦춰선 안 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4%로 집계됐다(한국갤럽). 대선 당시 득표율 49.4%에 비해 긍정 응답이 높아, 반대 성향 유권자 일부가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긍정 사유로는 ‘경제·민생’(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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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특별기고] “몽골,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교 역할할 수 있다”
한국과 몽골의 국기 [아시아엔=덴데브 테르비쉬닥 몽골 전 부총리·전 주독일 대사] 몽골은 오랜 분단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정에서 중립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이는 몽골이 남북한 모두와 맺어온 역사적 인연과, 냉전 질서 붕괴와 독일 통일을 직접 목격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1980년대 후반, 나는 동독에서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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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란 현지보도-제14신] 전쟁 희생자 장례식…형체조차 온전치 않았을 5살 아이도
이스라엘-이란 전쟁 희생자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한 남성이 5살 남아의 작은 관을 옮기고 있다. <사진 알리레자>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알리레자 바라미 ‘Asre Rowshan’ 편집인, ISNA 전 편집장] 전쟁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극심한 부담을 준다. 집을 떠난 사람들뿐 아니라, 떠나지 않은 이들도 정신적‧육체적 긴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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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잠깐 묵상] 누가 다스리십니까, 무엇을 찬양하십니까
음악이 되려면 음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그림이 되려면 색이 배치되어야 하듯, 우리의 인생 역시 하나님 안에서 다스려질 때 비로소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시편 97편과 92편을 중심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 일곱 개의 음을 아무리 반복해 연주해도 음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단순한 음들로 어떤 사람은 깊은 감동을 전하고, 어떤 사람은 단지 소음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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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의 시선] ‘책상’에 앉아있는 것에 대하여
책상은 펜과 커피가 놓이고 글을 쓰고 묵상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종중의 형님뻘 되는 엄기영 전 문화방송 사장이 어느 날 필자에 대해 진단하듯 짧은 글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그 내용 가운데 인상 깊었던 것은, 책상머리에 무던히 닿아 있는 습관이 글을 쓰는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는 대목이었다. 곱씹어 보니, 정말 그 말이 맞았다. 말뚝에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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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우근 칼럼] 하늘의 계명, 땅의 사랑: 플라톤의 ‘손가락’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손바닥’
라파엘로 작 ‘아테네학당’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PEN KOREA 인권위원장]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학당’은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는 서양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상상화다. 그림의 왼쪽에는 플라톤을 비롯한 관념적 이상주의 철학자들이, 오른쪽에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 경험주의 사상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수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림 중심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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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톨스토이 고백록②] “내가 세계 최고작가가 된들 무엇이 달라질까?” 회의에 빠지다
톨스토이 작 <안나 카레니나> ‘세계 3대 고백록’으로 불리는 세 권은 4세기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프랑스 계몽사상가 루소의 <고백록>, 그리고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이다.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 세 책은 모두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아 성찰의 깊이를 보여준다. <아시아엔>은 이들 세 사람과 저작을 먼저 소개한 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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