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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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콘퍼런스] 사람들을 연결하는 예술의 힘
2일 열린 ‘아시아문화전당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 기타카와 프람 에치코츠마리 트리엔날레 총감독이?’새로운 공공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총론격에 해당하는 발제로 서울과 멀리 떨어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기타카와 감독은 “에치코 츠마리에서 예술제를 연다고 했을 때 ?‘그것이 이 지역 부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세금의 낭비는 아닌가?’하는 논의가?있었지만 그 다음에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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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공자의 부활…’중용의 도’가 간절한 순간
타이틀 : <공자 – 춘추전국시대> (Confucius) 감독 : 호 메이 출연 : 주윤발, 주신, 진건빈 제작국가 : 중국 개봉 : 2010년 공자 스토리텔링은 이제 시작이다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왕은 실권이 없는 군주였습니다. 공자를 등용해 무너져가는 왕권의 부활을 노립니다. 하지만 실제 권력을 휘두르는 세도가들은 공자를 배척합니다. 공자가 설파하는 당위성이 그들의 기득권을 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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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의 경제토크] 중소재벌이 사기 당해 망하는 코스
사기는 개인간에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금융사건 배후에 흔히 사기수법이 도사리고 있다. 금융사기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수법이 텀 스트럭처(Term Structure) 사기다. 이게 무엇인지, 그리고 예방법이 뭔지 살펴보자. 많은 경우 단기 금융상품 이자율이 장기 금융상품 이자율보다 낮다. 그래서 단기로 돈을 꿔서 장기로 빌려주면 얼마 동안은 그 차액을 챙길 수 있다. 주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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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장수왕의 평양, 김정은의 평양
평양은 고구려의 장수왕 때 수도로 정해져(427년) 1600년을 내려온 고도(古都)다. 봄이면 버드나무가 하늘거려 유경(柳京)이라고도 한다. 이 유려한 고도가 6·25 때 미군의 공습을 받아 문자 그대로 지구상에서 지워졌다. 김일성이 종전 후 전후 복구에 쏟은 노력은 대단했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직후부터 1개년 계획, 3개년 계획을 연달아 추진하고 1958년에는 5개년 계획을 1년 반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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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의 ‘리바운드’를 주목하라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의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를 참고해 주세요. 제가 이곳 KOTRA 방콕무역관으로 부임한 것은 올해 2월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태국이라는 나라는 다른 많은 한국인들이 그렇듯 저에게 관광지나 신혼여행지였습니다. 태국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태국이라는 나라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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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해평화상 수상자 터키 ‘페툴라 귤렌’, 현지 보도 잇따라
터키의 저명한 학자이자 교육운동가인 페툴라 귤렌(72, Fethullah Gulen)이 2013년 만해평화대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터키 현지에서도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언론보도가 잇따랐다. 이슬람 사상가인 귤렌은 과학과 종교간 대화를 진행하고 바티칸과 유대교를 연결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그가 펼쳐온 ‘히트메트운동’으로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왔다. 다음은 터키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귤렌의 만해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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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규 칼럼]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설과 ‘인권침해’ 논란
포스코는 2012년 1년동안 매출액 63조 6040억원, 영업이익 3조 65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세계 철강 시장의 판매 불황과 과잉생산, 제품가 하락 등 악조건에서 일군 훌륭한 경영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포스코의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포스코의 신규 해외 사업 추진을 둘러싼 최근의 흐름을 보면 몇 가지 우려할 만한 점들이 없지 않다.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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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재발견] ‘두 얼굴의 지도자’ 모택동과 현대중국
20세기 중국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혁명으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역사였다. 1911년의 신해혁명에서 1920년대의 국민혁명, 오늘날의 중국을 성립시킨 1949년의 사회주의 혁명뿐만 아니라 1960년대의 문화대혁명까지 숨 쉴 틈 없을 정도로 벌어진 혁명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세계사적으로도 이러한 격변을 거친 나라는 사실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20세기 중국은 숨가쁜 걸음을 걸어왔다. 이를 통해 중국은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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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칼럼] 공정사회 위해 ‘형평성 평가제’ 도입 시급
공정사회 구현의 핵심적 실천 과제는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틀을 만드는 데 있다. 19세기 후반 이래 사회과학자들은 다윈(C. Darwin)의 진화론을 사회발전 메커니즘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즉 적자생존(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이론의 핵심 개념인 ‘경쟁’을 ‘사회진화’의 기본 동력으로 인식해 경쟁의 원칙을 제도화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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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칼럼] 그 많던 중국 내 탈북자는 어디로 갔나
지난 2월 필자는 북한 관측통들이 많이 찾는 조중접경지역인 중국?옌볜 조선족자치구를 찾았다. 옌볜을 찾는 사람들은 이 지역에 숨어 있는 탈북자들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필자 역시 탈북자와 인터뷰하기 위해 그곳을 찾았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999년 이 지역에서 불법체류하던 탈북자 수는 15만~20만명으로 추산됐다. 4년 전 왔을 때는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줄었는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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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현의 ‘세테크’ 비법] 집주인에게 체납세금이 있다면?
*류성현 조세전문?변호사는 국세청에서?사무관으로 근무하며(2009~2012) 이의신청, 조세심판, 조세소송 등 다양한 세금 분쟁을 처리한 조세불복 전문가입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세금 이슈들과 절세 전략을 담은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2013)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 담긴 알쏭달쏭 잘 모르고 지냈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세테크’ 방법들을 아시아엔(The AsiaN)에 소개합니다.? 집주인에게 체납세금이 있는 경우, 보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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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북의 ‘하이브리드전략’에 맞설 대전략은?
1950년 북한의 남침이 개시된 5일째 되는 6월29일 B-29 27대가 평양을 공습하였다. 이는 6월28일 서울 점령으로 환희하고 있던 북한당국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이었고 전쟁의 전도가 만만치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 이는 마치 태평양전쟁에서 진주만 기습으로 미 태평양함대를 일거에 격파하고 환호 작약하던 일본군벌이 그로부터 불과 몇 달 만에 Doolittle 중령이 지휘하는 미공군 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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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효 칼럼] ‘부국강병’에서 ‘풀 파워’로
‘부국강병’은 원래 중국의 ‘전국책(戰國策)’ 가운데 한 장인 ‘진책(秦策)’에서 처음 나온 말이다. 덕치를 내세운 유가에 맞서 법치를 주장한 법가가 유가의 명분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현실주의적 목표로 내세운 것이 부국강병이다. 춘추시대 관중은 내적으로 부국강병책을 쓰면서도 정치적 표어로는 ‘존왕양이’를 내세웠다. 전국시대 상앙은 변법의 목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고, 한비자가 법가의 학통을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건국의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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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무의 진료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간병비’ 시대
Patients burdened by high cost of caregivers(월 200만원, 배보다 배꼽이 큰 간병비/중앙일보 3월25일)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라고 ‘건강한 100세’를 누릴 것이라는 각 개인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는 매우 반갑습니다. 마지막 그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가족들과 도란 도란 이야기하다가, 꿈꾸듯이 마감을 하는 그런 행복을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병 무탈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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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각자내기’
더치페이…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오늘 점심은 각자 돈을 낼까요, 아니면 더치페이를 할까요?”라는 당돌한 후배의 말에 차마 “내가 살게”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선배의 주머니 사정을 배려해준 것인지 선배와 동등함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여하튼 각자내기를 하잔다. 하기야 언제부터인가 우리도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각자 먹은 건 각자 계산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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