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면접시험장 에피소드···이 사람은 합격했을까요?

    [아시아엔=황성혁 황화상사 대표, 전 현대중공업 전무] 마지막 입사지원자의 면접시험이 끝났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많은 수험생으로부터 비슷한 답변들을 들어야 했던 시험관들은 지루했던 하루로부터 해방된 느낌으로 책상을 정리하며 일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끝난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 수험생이 머뭇거리며 시험관들을 붙든 것이다. “잠깐만요, 제가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귀사의 장래를 위해서 한 말씀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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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 설화 속의 여인들 ④] 아버지 화려한 명성과 힘도 헛되이

    ‘희생제물’ 된 헤라클레스 딸 마카리나와 트로이 왕녀 폴릭세네 [아시아엔=차기태 기자] 그리스 신화가 배출한 최고의 영웅은 헤라클레스이다. 제우스 신과 알크메네 사이에 태어난 헤라클레스는 불운한 운명으로 말미암아 자식을 죽이고 12가지 고역을 치르면서 초인의 힘을 과시했다. 단순히 힘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세상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무뢰배들을 퇴치했다. 제우스 신을 비롯한 올림포스의 신들이 거인신들(기간테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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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 4.19 ‘유석애도가’···”설움어린 신문들고 백성들이 울고있네”

    [아시아엔=김세만 대중음악칼럼니스트] “배고파 못살겠다. 죽기 전에 갈아보자”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과 건국에는 공을 세웠지만 국민들의 허기를 채우는 데는 실패했다. 게다가 장기집권과 관료들의 부패는 의분에 찬 학생들의 저항에 부딪쳤다. 1960년 3월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 규탄대회가 열렸다. 4월12일 마산상고 김주열 학생의 시체가 마산 앞바다에 처참하게 떠오르고 이어 4월18일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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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섭의 대만 이야기] 차기 총통선거, 차이잉원 vs 홍슈주 친미·친중파의 다툼인가?

    [아시아엔=허영섭 이데일리 논설주간] 내년 1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민진당이 일찌감치 차이잉원(蔡英文) 주석을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집권 국민당이 훙슈주(洪秀柱) 입법원 부원장을 내세워 추격전을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차기 총통은 이미 여성으로 굳어진 셈이다. 대만 역사에서 국가의 최고 정치권력이 처음으로 여성에게 넘겨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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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50년③한반도통일] 한국입장 존중하되 북일관계 개선 병행

    [아시아엔=히라이와 슌지 간사이가쿠인대 교수] 새삼 지적할 필요도 없이 한반도의 대립구조는 한국과 북한의 대립과 국제적 대립이 중층적으로 얽혀있다. 이는 해방 이후 한국전쟁 과정에서 형성됐다. 특히 당초 북한에 의해 ‘민족해방전쟁’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이 유엔의 개입과 중국의 참전으로 ‘국제내전’으로 전개되면서 그러한 중충적 대립구조가 심화됐다. 남북통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반도 내 대립과 국제적 대립이 모두 해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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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50년①정치] 日정계, “한일관계는 국내정치용”···과거사문제 해결 ‘뒷전’

    [아시아엔=이종국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도쿄대 법학박사] 1995년 이전 일본 정치인들은 과거의 일제침략이나 식민지 지배에 대해 종종 ‘망언’을 일삼았다. 국내정치에서 자민당의 거물들로 의정활동에서는 경륜과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이웃국가들에 대해서는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 그들의 발언은 대체로 다음의 3가지 형태를 띠고 있다. 첫째 ‘아시아해방사관’으로 대표적인 인물은 자민당 우파의 대표격인 오쿠노 세이스케와 법무대신이던 나가노 시게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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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100세 시대, 장수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캐나다 퀸스대학 철학교수 크리스틴 오버롤의 저서 <평균 수명 120세, 축복인가 재앙인가>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장수시대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다. 몇년 전 원불교의 종사(宗師) 한 분이 당신은 130세까지 사시겠다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래서 필자가 이렇게 여쭈었다. “종사님! 우리들이 다 간 다음에 혼자 남으셔서 무슨 일을 하시려고요?” “암,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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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100세] ‘푸른보약’ 매실 먹고 메르스 극복하길

    [아시아엔=박명윤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여름은 ‘푸른 보약’이라고 불리는 매실(梅實)의 계절이다. 매실나무(Prunus Mume, Japanese apricot tree)는 장미과(科)에 속하는 활엽의 소교목이며, 원산지는 중국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에 분포되어 있다. 매화나무 높이는 약 4-5m이며, 흰색 또는 연분홍색 매화가 핀 후 열리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가 매실이다. 매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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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대박’ 한국계 제임스 박의 ‘핏비트’엔 어떤 제품이 있길래

    [아시아엔=조슈아 최 IT칼럼니스트] 한국계 창업자 겸 대표인 제임스 박(39)씨가 만든 핏비트(Fitbit)란 회사가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대박을 쳤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부분 기사들이 창업자가 얼마나 부자가 되었냐는 것에 관심을 쏟았는데, 필자는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다. 핏비트는 8년 전에 창업한 건강과 관련된 웨어러블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한국에선 날씬한 것이 건강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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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바보예찬···김수환·장기려·슈바이처 그리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난득호도’(難得糊塗)’라는 말이 있다. 바보(糊塗)처럼 살아가기가 정말 어렵다(難)는 뜻이다. 이 말은 청나라 문학가 중 8대 괴인(怪人)으로 알려진 정판교(鄭板橋)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혼란한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면 화를 당하기 쉬우므로 자신의 색깔을 감추고 그저 바보인 척 인생을 살아가라는 교훈적인 말이다. ‘난득호도’는 13억 중국인들의 인생철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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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한갑 흡연자 한달 세금 10만원···9억원 아파트 재산세와 같아

    [아시아엔=박명윤 보건학박사] 하루 한 갑 흡연자가 내는 세금은 9억원짜리 아파트 재산세와 맞먹는다. 현재 우리나라 담뱃값 4500원의 73.4%인 3318원이 각종 세금과 부담금으로 하루에 한 갑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121만1070원을 내야 한다. 지난해까지 56만5641원에서 으로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는 9억원짜리 아파트 재산세와 비슷한?액수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담배판매로 거둔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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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거인 알리바바 마윈⑭] 마윈에 쏠린 의혹(상)···장파(江派) 공자들 돈잔치에 동원됐다?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 전문칼럼니스트] 마윈의 성공은 중국이었기에 가능한 측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취약점을 갖고 있다. 마윈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지난 4월 서울 방문 때 그는 공개 석상에서 “나와 알리바바는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100퍼센트 중국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언중유골, 농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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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6월의 눈물···어머니의 베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어머니’ 라는 단어는 부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해 오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건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 때문일 것이다. 모든 인류가 어머니라는 존재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머니를 통해서 사랑을 배웠고 사랑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그리워 질 때 필자는 시장으로 간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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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시기 ‘전우여 잘 자라’···”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아시아엔=김세만 대중음악칼럼니스트] 타의에 의해 이룬 광복은 정치혼란과 사회불안으로 해방의 꿈을 만끽하지도 못한 채 민족 최대비극인 6·25전쟁으로 이어졌다. 외세 영향으로 남과 북으로 국토가 나뉘는 설움을 또 한 번 겪어야 했다. 그 갈등은 지금껏 하나가 되지 못한 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한국전쟁 때 가장 많이 불리운 노래가 바로 <전우여 잘 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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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⑨] “변기, 도로, 네트워크, 혈관의 공통점은?”

    [아시아엔=김희봉 교육공학박사,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화장실 변기, 도로, 네트워크 그리고 혈관의 공통점은?” 고민해보면 여러 가지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직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아마도 막히면 일상에 불편을 주거나 심지어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례로 혈관이 막히게 되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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