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장문화①] ‘김치’,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들어간 까닭···밥상 위 ‘주연급 조연’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최근 우리나라는 가을은 너무 늦게 오고, 너무 빨리 떠나 우리를 아쉽게 한다. 들녘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정에서는 김장준비를 시작한다. 농촌에서는 매년 이맘때쯤 무청으로 ‘시래기’ 건조작업을 시작하여, 잘 마른 시래기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철 별미’로 출하된다. 김장은 예로부터 가족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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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판결과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어 퓨 굿 맨’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대법원에서 종교나 신념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했다. 우리 사회에서 병역의무를 필하지 아니한 자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고위공직을 맡으려 국회 인사청문회에 서면 갖은 망신을 당한다. 법적으로는 면제되었다 하더라도 국민의 상식으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법 감정의 명확한 표시다. 헌법 제39조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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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년 전 조봉암이 진보당 세운 날, ‘진보’를 생각해 본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정열과 현실에 대한 차가운 인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송복 교수는 진보의 본질로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선험주의, 둘째 방법론적 이상주의, 셋째 급진주의, 넷째 명분주의, 다섯째 도덕적 수단주의이다. 先驗主義는 경험보다도 이성으로 진리와 진실을 인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理想主義는 역사와 경험보다는 이성에서 뿜어 나온 이상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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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자의 7가지 제왕학···“내려올 때 박수받아야 진짜 성공”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한비자(韓非子, ?~BC 233)는 중국 전국시대 때 사상가다. 한비자의 전제정부에 관한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은 진나라의 시황제는 이를 통일국가 진의 정치원리로 삼았다. 그의 이름을 따라 <한비자>로 명명된 그의 저서는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의 치세 철학이 담긴 ‘제왕학의 교과서’로 일컬어진다. 한비자를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가르침을 자기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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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잡지에서 꽃·양말까지···아날로그식 ‘따뜻한 서브스크립션’

    [석혜탁의 경제Talk] ‘구독경제’,?모든 걸 구독한다 아시아엔=석혜탁?<아시아엔>?기획위원]?‘구매’가 아닌?‘구독’이 일상화되고 있다.?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가 일상의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의 대상으로 신문,?잡지,?우유 정도만 떠오른다면,?최근?‘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의 흐름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맥주,?양말,?자동차,?영양제,?간식,?꽃,?지식 콘텐츠,?와이셔츠,?화장품 등 일상의 모든 것을 구독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특히?2030세대는 물건을 꼭 손에 쥐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 않다. ‘이용’하면 됐지,?굳이?‘소유’하려 들지 않는다.?그럴 때 요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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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장 재선거’ 코앞 ‘서울대총장’이란 자리를 생각해본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지난 봄 총장 최종후보자의 낙마로 실시되는 서울대총장 재선거 결과가 이달 안에 모두 마무리돼 ‘총장 부재 사태’가 마감될 전망이다. 반년 가까이 총장자리가 비어 있지만, 주목은커녕 관심도 그다지 없다. 그 사이 두 번이나 같은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지만, “그런가 보다” 할 뿐이다. 서울대 총장이란 자리가 정말로 별 것 아니라서 그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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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43] 학비 없는 유럽대학원 ‘강추’···독일·노르웨이·핀란드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세상의 변화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과거 1000년에 걸쳐 이뤄졌던 변화가 이제 1년으로 짧아졌다. 사회변화가 빠르고 발전할수록 더 깊은 전공지식이 필요하다. 변화의 흐름을 읽는 능력도 필요하다. 특히 컴퓨터 분야에서의 변화는 놀랍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대학 학부를 넘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미국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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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징용공 판결’에 日 정부·언론 막무가내 비난···중국이라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필자는 지난 10월 29일~11월 1일 일본 도쿄를 여행했다. 도쿄에 이틀째 머물던 10월 30일 한국의 대법원에 의해 ‘징용공 판결’이 났다. 이 판결 이후 아베 총리를 비롯해 일본 매스컴은 연일 ‘단교(斷交)’와 ‘한국은 국가도 아니다’라는 등 일본 내 여·야당이 한목소리로 한국을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이미 끝난 문제인데, 왜 한국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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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개혁개방 40년③] 모택동은 주은래 문병도, 추모식에도 참석치 않았다

    [아시아엔=이중 전 숭실대 총장] 마오쩌둥은 저우언라이를 한번도 문병 가지 않았다. 추모식에도 참석치 않았다. 인민들은 문병과 추모 등 마오의 가시적인 배려 같은 것을 바라고 있었다. 죽음 앞에서 두 사람이 손잡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소박한 인민들의 바램이었다. 그 작은 소망마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되었을 때, 인민은 분노했다. “4인방을 타도하자!”는 격한 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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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노사의 굴욕’과 한국 대형교회의 ‘성장주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세에 ‘카노사의 굴욕’이라는 사건이 있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사흘 동안 눈밭에 엎드려 교황의 용서를 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이다. 476년 서로마제국이 망한 후 로마교황은 서유럽의 중심이 되었다. 로마, 콘스탄티노플, 알레산드리아, 예루살렘, 안티오키아의 5대 대주교 관구 중 서방에 남은 것은 로마뿐이었다. 신성로마제국은 이름만 남았다. 국가 권위가 붕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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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531) -- BEIJING, May 31, 2015 (Xinhua) -- Dancers perform in front of anti-smoking banners displayed on the iconic Bird's Nest National Stadium on World No Tobacco Day in Beijing, capital of China, May 31, 2015. Beijing plans to introduce new regulations on June 1 requiring all indoor public places - and many outdoor public places - to be 100% smoke-free. The legislation is seen as the most rigorous anti-smoking law in China's history. (Xinhua/Shen Bohan) (yxb)

    [전자담배 유해성②] 필립모리스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의 ‘허와 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타르’란 담배연기 중 니코틴과 수분을 제외한 모든 물질의 복합체를 말하며, 특정할 수 없는 물질들이 엉킨 종합체이다. 따라서 발암물질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평균 함유량이 아이코스(필립모리스) 9.3mg, 릴(KT&G) 9.1mg, 글로(BAT코리아) 4.8mg 등으로 3종 중 2종이 일반담배 타르 함유량(0.1-8.0mg)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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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 유해성①] ‘아이코스’ 출시 필립모리스사 식약처에 정보공개 소송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전자담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주변에서는 궐련(cigarette)형 전자담배를 흔히 볼 수 있다. 애연가 중에는 담뱃잎을 불로 태워 연기를 흡입하는 기존방식보다 잎을 찐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몸에 덜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두고 “기존의 담배보다 덜하다”는 주장과 “더 해롭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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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어 첫걸음]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최종 승자는?···?事在人, 成事在天(M?ush? z?i r?n, ch?ngsh? z?i ti?n)

    [아시아엔=강성현 중국연구가, 교육학 박사]?“일은 사람이 계획하고 추진하지만, 성사 여부는 하늘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전기 드라마 속 두 주인공, 장제스와 마오쩌둥이 천하를 건 쟁투를 벌인다. 1927년부터 1949년까지 무려 22년에 걸친 공방전이었다. 궁지에 몰리던 마오쩌둥은 곧잘 이 명구를 인용하였다. 그의 군대는 섬서성(陝西省) 연안의 토굴까지 내몰리다 기사회생하였다. ‘민심은 천심’이라 하였다. 두 영웅을 지켜보던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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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혁명 두돌③]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앞으로도 영원히

    10월 29일은 2016년 ‘촛불혁명’이 타오르기 시작한 날이다. 촛불혁명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사유화 및 무능 등에 대해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4월 2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열려 마침내 불의의 세력을 내모는 데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700만명이 참여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 관련자 대부분 사법처리됐다. <아시아엔>은 촛불혁명 2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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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과 ‘나비의 꿈’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10월 23일자 중앙일보 배명복 대기자 ‘초격차(超隔差)의 평범한 비밀-진솔함, 겸손, 무사욕’이라는 칼럼이 이 사회의 지도자에게 주는 교훈이 아주 큰 것 같아 소개한다. “크든 작든 조직을 이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직을 책임진 리더는 항상 세 가지를 자문(自問)해야 한다고 권오현(66) 삼성전자 종합연구원 회장은 말한다. ‘내가 맡은 이 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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