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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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뿌리채소 당근, 몸속 온갖 장기 살린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라는 말이 있다. 자연에 가까운 생활만이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인 증거를 대지 않더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내용이다. 제철음식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특히 뚜렷한 4계절이 있는 한국의 제철음식은 보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계절의 보상은 너무나 크다고 하겠다. 농업기술과 저장기술 발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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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로 읽는 세계사⑥] 日판화에 빠진 반 고흐가 그린 미술용품상 뻬레 땅기
우키요에(うきよえ, 浮世?, Ukiyo-e)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일본에서 유행한 판화, 채색 목판화 및 회화를 말한다. 그것들의 주제는 가부키(かぶき, 歌舞伎) 배우와 스모 선수, 그리고 미인들 또는 민속적인 내용과 역사, 여행 모습 등이었다.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 마치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세상’으로 보여 그렇게 불렀다. 이는 판화를 만들 때 적절한 물의 농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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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도축’과 ‘제사’의 차이
아주 어릴 적에 우연찮게 식용견 도축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개를 잡는 장면을 보았는데요, 어린 마음에 충격이 컸던지 30년이 지나도록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사실 레위기를 보면 도축장을 방불케하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소제를 제외한 나머지 제사는 모두 소, 양, 염소, 비둘기와 같은 동물을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혹시 소나 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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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옛터’ 작사자 왕평 이응호 무덤을 돌아보고
1940년에 세상을 떠난 대중연예인 왕평의 무덤을 보십니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수정사 입구 맞은편 산기슭에 왕평 이응호의 고적한 묘소가 있습니다. 일제하 민족가요 ‘황성옛터’의 작사자, 만담가, 영화 및 연극배우, 악극단 운영자 등 화려한 활동을 펼치던 중 33세로 강계 무대공연에서 사망했습니다. 직계 후손이 없으므로 무덤은 80년이 넘도록 봉분조차 없이 쓸쓸히 방치되어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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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시중’ 김혜경, ‘대장동’ 이재명, 어떤 게 더 치명타?
‘경기도 법카’ 부정사용, 파렴치한 사선공후(私先公後) [아시아엔=최영훈 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카톡에 누군가 ‘혜경궁의 황제 시중’ 관련 글을 금방 올렸다. “김혜경 아랫 것 시켜 초밥 먹던 날, 이재명이 황교익과 떡뽂이 먹던 날…” 우리 민초들은 대장동게이트니 성남FC 후원금 의혹에는 오히려 관대한 편이다. 이 대형비리들에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정황은 너무 많지만 “꼼짝마라!” 할 양심선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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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백신플랫폼 mRNA기술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주목’
코로나 백신은 1년도 안 돼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가 개발에 성공했다. 두 회사가 활용한 mRNA(메신저·傳令 리보핵산) 기술이 백신으로 쓰인 적이 없었기에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관점이 완전히 뒤바꿨다.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개발에 착수한지 불과 11개월 만에 사용 승인까지 받았기 때문에 ‘초고속 개발’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통상 백신 개발에 5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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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노래’ 남긴 ‘불멸의 고려인’ 빅토르 최
모스크바를 떠나는 날, 한국외국어대 김현택 교수의 안내를 받아서 김사인 번역원장과 길을 나섭니다. 김 교수는 가히 최고의 러시아통입니다. 모스크바는 간밤에 내린 눈이 쌓여 다소 미끄럽고 조심스럽습니다. 겨우내 눈이 많이 내립니다. 기온은 몹시 손이 아릴 정도로 쌀쌀합니다. 일단 명물 지하철을 타고 아르바트 거리를 향해 찾아갑니다. 모스크바에는 오래된 건물과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태어났거나 거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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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지금 우리학교는’ 관람기?
대한민국 대중문화 컨텐츠제작 역량에 가슴 벌렁! 오징어게임처럼 ‘소파귀신’ 돼 관람 뒤 뭔가 ‘찝찝’ [아시아엔=최영훈 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넷플릭스 1위를 꿰찬 <지금 우리학교는>(이하 ‘학교는’)이 지구촌 시청자들을 흔들고 붙들었다. 대한민국을 일약 대중문화 컨텐츠 강국으로 등극시킨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넘어설지 관심이 크다. 2일 글로벌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은 <학교는>이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54개국)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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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미래를 얼마나 더 알면 덜 불안할까?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출 40:36-37) 알고 가기보다 믿고 가야 했습니다. 언제까지 머물러야 하는지 언제 떠나야 하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미리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안다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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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34] 공약의 유사성과 차별성
지연 혈연 학연 등 비합리적인 기준으로 선택하지 말고 후보들의 됨됨이, 후보들이 내세우는 이념과 가치, 그리고 공약과 정책들을 보라고 합니다. 마타도어나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에 휩쓸리지 말라고 합니다. 가짜뉴스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네거티브나 가짜뉴스와 팩트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정책(공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정책의 중요성을 모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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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누가 더 큰 사람인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고 따르며 살게 하소서 –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사랑과 섬김만을 실천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세상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리더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지혜를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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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상설⑤] 인문학밥상머리에 쏟아진 위대한 질문들
작년 6월 18일, 구례·곡성 둘러보기와 박상설 선생님 강의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엘크님의 아내분이 정이 넘친 밥상을 준비해 주었다. 하나하나 어찌나 맛있던지. 취침 시간 갑자기 선생님이 짐을 챙기신다. 밖에서 텐트치고 주무시겠다고 고집을 부리신다. 엘크님이 침대 옆에 텐트를 치자고 간신히 달랜 후 두분 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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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35] 이재명-김동연 토론에 거는 기대
오랜만에 맞이한 눈 내린 설날이었습니다. 새해 첫 날인 설날에 내리는 눈을 서설(瑞雪)이라 부른다지요.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보면 “눈이 내리면 마음이 풍성해지고 기쁨이 넘칠 뿐만 아니라 쌓인 눈이 온 땅을 덮어 보리싹을 비롯한 농작물이 얼어 죽지 않게 보호해 주니 풍년이 들 것이라 믿었”기에 상서롭게 여겼다고 합니다. 새해 첫 날의 서설을 보면서 올해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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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TIP①] 해외에서 꼭 지켜야 할 것들
저녁식사를 거른 채 밤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어느 날 MRT(싱가포르의 지하철)입구 편의점에서 빵을 샀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에 역내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 생각으로 빵 봉지를 뜯으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편의점 판매원에게 지금 산 빵을 역내에서 먹을 수 있느냐고 물어 보았다. 단번에 “노우!”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기차 안뿐만 아니라 역내에라도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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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유를 살다’ 구순 이계준 목사의 삶과 앎
<자유를 살다>(A Life for Freedom)는 필자 부부가 존경하는 이계준 목사님의 자전에세이 책 제목이다. 며칠 전에 목사님께서 우편으로 보내주신 에세이집을 받아 아내와 함께 탐독했다. 이계준 목사님은 우리 부부가 1983년 봄 지인 소개로 처음 연세대학교회에 출석했을 때 담임목사로 봉직하였다. 이계준 목사는 1932년 평양에서 출생, 감리교신학교, 미국 보스턴대 신학대학원(신학석사), 그리고 에모리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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