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7] 후보 단일화와 ‘개와 늑대의 시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후보가 다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안 후보가 움직이자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안 후보와 가까운 김한길 위원장이 물밑 접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이 있을 뿐 양당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당의 기본 입장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선…
더 읽기 » -
[아, 박상설⑧] 소행성에서의 1박2일, 그리고 그는 떠났다
[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2021년 7월 31일 낮 12시. 마치 원탁의 기사들처럼 하나 둘 도착했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콩국수를 준비했는데 박상설 선생님의 순서없는 열강으로 국수가 불어 버렸다. 과일 주전부리 몇 쪽 놓았는데 꾸중 하신다. 이제 지나친 음식문화를 자제하자고 하신다. 버리는 음식은 다시 땅을 병들게 하고 있다. 맞다. 우리 모임에 맞는 적당하고…
더 읽기 » -
“디아스포라 미션으로 복음의 불씨를 지피다, 바울처럼”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오로지’ 그리스도, 그 이름에 집중하면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큰 광풍이 일어 앞길이 막히고 구원의 여망이 끊어진 것 같아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바울아, 두려워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 (사도행전 27장 20, 24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더 읽기 » -
[김인철의 미술산책#17] 모딜리아니의 ‘카임 수틴’ 초상화
집시(gipsy)의 다른 이름 보헤미안(bohemian)은 조금은 경멸이 담긴 뜻으로, 19세기 파리에는 보헤미아(Bohemia), 지금의 체코공화국에서 적지 않은 집시들이 몰려왔다. 그들은 다소 위선적인 자세로 최소한의 사회적 규제만을 받으면서 자신들만의 도덕에 의한 자유로운 삶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때로는 그런 그들의 집시로의 삶이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한편, 19세기 후반이 되어 이른바 현대성modernity이 추구되던 시기, 바야흐로…
더 읽기 » -
[잠깐 묵상] 쓴소리 해줄 수 있는 동료 있나요?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민 15:39)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내 마음입니다. 내가 보는 것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내가 듣는 것이 내 마음을 지배합니다. 배우고 싶지 않아도 자꾸 듣고 자꾸 보면 어느덧 내 마음에…
더 읽기 » -
[역사속 아시아·2.20] 안익태 ‘한국환상곡’ 초연(1938)·인도 독립(1947)·바이든 우크라이나 방문(2023)
세계사회정의의날(World Day of Social Justice)(UN) “지금 바라보는 먼 산에 눈이 쌓여 있다는 것/지금 바라보는 먼 산에 가지 못하리라는 것/굳이 못 갈 것도 없지만 끝내 못 가리라는 것/나 없이 눈은 녹고 나 없이 봄은 오리라는 것/슬퍼할 수 없는 것, 슬퍼할 수조차 없는 것”-이성복 ‘슬퍼할 수 없는 것’ “2월 20일, 전 영국에…
더 읽기 » -
[엄상익의 촌철] 좋은 기자들
친한 대학 선배가 있다. 일류신문사의 기자를 하다가 데스크를 보게 되고 정부로 들어가 고위직에 있다가 퇴직했다. 그분이 과거를 회고하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사회부장으로 있을 때 내 밑에 작가로 유명하게 된 김훈과 신문사 주필이 된 임철순이 기자로 있었어. 후배 기자들이지만 둘 다 아주 우수했지. 그때 원고지 두장 분량의 작은…
더 읽기 »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8] 20대 대통령, ‘정직성’과 ‘정책’으로 뽑혔으면
선거 전문가들은 흔히 선거는 구도, 조직, 바람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선거 구도입니다. 지난 해 각 당의 경선과정 때 형성된 선거구도가 거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았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나는 지지율에서 잠깐 이재명 후보가 앞서기도 했습니다만 대체로 윤석열 후보가 앞서가고 이 후보가 바짝 뒤에 붙어 쫓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한때 윤석열 후보가…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나중 된 나를 먼저 찾아오셔서 자녀 삼으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좁은 문 뒤의 기쁨과 좁은 길 끝에 있는 영광을 알아볼 줄 아는 영적 혜안을 열어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이 사회에 성숙함을 주셔서 의견 충돌과 논쟁이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더 읽기 » -
[‘찔레꽃’ 소리꾼 장사익③] 2월 26일 KBS2 ‘불멸의 명곡’, 찔레꽃 등 10곡 불러
백수 너머서도 늘 똑같이 좋은 노래를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사익 형도 쳐죽일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다. 스탭들도 많은데 2년 가깝게 제대로 공연도 못했으니…그래도 어제 정월 대보름 인사를 전화로 건네자 쾌활한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봄이 와 따듯해지면 한 번 봐유~! 그러면서 불후의 명곡 본방사수를 하라”고 말했다. 사익 형은 늘 웃는 얼굴이다. 공연…
더 읽기 » -
-
[김인철의 미술산책 #23] 매향에 취한 게이샤 담은 日쿠치에
우리보다 봄이 일찍 찾아오는 일본이라서 그들은 벌써 매화(梅花, plum)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관련 판화 작품 하나를 보고 있는데 무척 아름답다. 이런 작품은 어떻게든 구입하여 간직하며 감상하고자 하는 생각이 굴뚝 같다. 작품의 형식은 쿠치에(Kuchi-e, 口?)라고 하는데, 그것은 책의 표지 삽화로, 특히 1890년대에서 1910년대에 발행된 일본 로맨스 소설과 문학 잡지의 목판 인쇄…
더 읽기 »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9] 오미크론 ‘급확산’과 거리 유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2월 15일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철수 후보 운동원 2명이 유세 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선거운동 중 선거운동원이 목숨을 잃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 박근혜 후보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 때는 신익희 민주당후보가 호남선…
더 읽기 » -
[잠깐 묵상] “도대체 하나님은 이런 나를 왜 사랑하실까?”
광야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시내산 아래서 1년 나름 열심히 배웠는데 출발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무너집니다. 이집트 노예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나았다고 느낄 정도면 진짜 힘든 겁니다. 광야란 그런 곳입니다. 세상이란 그런 곳입니다. 홍해의 기적조차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혹독한 곳. 이스라엘 민족에게 악하다 손가락질 하기가 참 민망한 것은 내 모습과 별반 다를…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이웃을 진정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외식함으로 믿는 껍데기 신앙은 버리고, 속사람이 새롭게 하소서 – 강력한 생명력을 소유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담대히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혼란과 분열이 가득한 나라에 하나님의 질서와 연합이 일어나게 하소서 –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 즉각 엎드릴 줄 아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