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엄상익의 시선] 누워서 빈둥거리기

    내가 묵는 실버타운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는 중국식 자단나무 의자가 두 개 나란히 놓여 있다. 바닥은 딱딱하고 등을 꼿꼿이 세우고 단정하게 앉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졌다. 조선의 왕이 앉는 의자도 반듯하게 앉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단정한 위엄을 나타내도록 하는 유교 사회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의자들은 사람이 단정하게 앉게끔 설계되어 있다. 의자의…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더 기도해 주십시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무릎을 꿇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명절연휴를 통해 안식과 평안이 회복되게 하소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배려의 사회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믿음의 주요, 온전케…

    더 읽기 »
  • ‘박쥐여인’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스정리 박사의 경고…”코로나19 같은 또 다른 질병 대비해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통계청 발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22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섰으며, 총 사망자 수는 37만2939명이다. 2021년 사망자 수(31만7680명) 대비 5만5259명(17.4%) 늘었다. 통계청이 사망원인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19년과 2020년 사망자 수는 각각 29만5000명과 30만4000명이었다. 인구 10만명…

    더 읽기 »
  • 헐크 이만수의 항저우발 ‘아내 사랑’ 추석편지

    지난 53년, 평생 야구라는 한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한길로 달려오고 있다. 아내와 결혼한지도 어느덧 42년이 된다. 평생 운동하는 남편의 아내로 살아오면서 남편에 대한 불만이나 원망이 있을 텐데도 언제나 묵묵히 남편 일에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는 것이 아내다. 그것이 자신의 몫이라며 사랑하며, 인내하며 함께 살아온 고마운 아내다. 지금도 아내한테 미안한…

    더 읽기 »
  • [엄상익의 시선] “택시 안 모금함을 오해했었다”

    15년 됐으니 오래 전 얘기다. 그래도 여전히 내게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 선능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희끗희끗한 기사의 뒷머리가 보였다. 앞좌석 등받이에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택시 운전사로 조직된 모임인데 양로원, 고아원, 장애자인을 찾아가 봉사하니 조그만 성금이라도 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앞 의자 사이의 작은 공간에 천원짜리 몇 장이 바닥에 깔린 아크릴로…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왜 안주하려고 하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감사와 찬송을 언제 어디서든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바라보며 익숙한 자리를 떠나 십자가 은혜 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추석연휴 모든 가정,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보호하소서 -외롭고 힘들게 명절 보내는 이들에게 하나님 위로와 평강 임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깊은…

    더 읽기 »
  • 코로나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첫 추석, 이런 건 주의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윤 대통령은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코로나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될 수…

    더 읽기 »
  • [엄상익의 시선] “하나님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잖아요”

    추석을 하루 앞두고 정선의 깊은 산골짜기에 있는 작은 펜션에 가족이 모였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다. 정선 시골장에서 사온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정원에서 숯불에 구워 먹었다. 5일장에서 사온 양념한 고들빼기와 김치도 깊은 맛이 스며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열살짜리 손자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나를 놀린다. “할아버지 배는 완전 농구공이야.” “맞아 그런데 손자도 배구공쯤…

    더 읽기 »
  • [이만수 칼럼] “우리는 해냈습니다” 라오스야구 아시안게임 첫 승

    26일 태국 팀에게 1-4로 아깝게 지는 바람에 27일 싱가포르 팀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서 죽을 각오로 코칭스탭부터 시작해 선수 모두가 마음 가짐이 대단했다. 무엇보다 라오스 문화는 절대 이런 문화가 아니다. 그래서 제인내 대표가 선수들 모습을 보고 요즈음 몇번씩 놀라는지 모른다.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만 해도 태국 팀이나 싱가포르 팀에게 이긴다는 생각을 해보지…

    더 읽기 »
  • 한가위 고향 앞으로···”반쯤 비운 술잔에 보름달 가득”

    내일이면 추석이다. 나는 언제나처럼 고향으로 간다. 산천은 의구한지? 친구는 변함 없는지? 부모님 계신 곳은 편안한지? 내 가서 살펴보리라. 남들은 추석을 고향이라는 향수보다는 가족의 만남이라 여겨, 이리저리 긴 연휴에 여행도 가고 해외도 가지만, 난 그냥 내 고향으로 간다. 거기도 다른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짙은 향내가 배어난다. 언제나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 나만의…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사랑하고 대접하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삶의 작은 자리애서부터 환대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 말씀에 날마다 매여서 세상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용서와 배려로 가득히 채워지는 한가위 되게 하소서 –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다가가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지혜롭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더 읽기 »
  • [엄상익의 시선] 긴급할 때 전화 받아주는 사람

    판사와 법대 학장을 지낸 고교후배와 차를 나누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아주 절실한 순간, 전화를 걸면 급하게 달려와 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 것 같아?”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 명도 없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나도 그와 똑같은 심정이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오랜 감옥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 긴긴 세월 누군가 면회 한번 오지 않는…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장점을 모아보니

    옛날에 썼던 메모지를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부분이 있다. 김영삼 대통령 초기였던 것 같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 “대통령이 저녁은 칼국수와 반찬 하나로 하라는 지시가 내렸지. 주방에서 난리가 났어. 반찬을 하나로 하면 김치인데, 간장을 내놔야 하는 건지 아닌지를 놓고 말이야.” 그 말을 듣고 내무부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말했다.…

    더 읽기 »
  • [윤일원 칼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퍼레이드 현장 ‘소회’

    어제 26일은 종일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 남산에 올라 성곽 사이로 핀 구절초를 보고, 한강을 앞에 두고 북악산, 인왕산, 낙산에 둘러싸인 서울 모습을 봤다. 그리고 슬금슬금 내려와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걸으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연신 인왕산 위 비구름만 쳐다보고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간이 되자 늘어진 몸을 이끌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온라인 언어폭력에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성령 충만한 신앙인 되게 하소서 -없어질 것을 붙들지 않고 영원한 말씀을 붙들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익명을 이용한 온라인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추석 명절에 가족간에 사랑의 온기가 오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말씀과 성령이면 충분한 교회되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닮은…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
AI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