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엄상익의 시선] 시편 23편을 매일 필사해보니…

    나는 요즈음 블로그로 세상과 소통한다. 전해오는 댓글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과 가치관이 존재하는 걸 다시 확인한다. 사람마다 쓰고 있는 안경의 색과 자기 속에 가지고 있는 자가 다른 것 같다. 그게 세상이 아닐까. 그러다 같은 색깔로 세상을 보고 비슷한 내면의 자를 가진 분을 보면 반갑다. 시편 23편을 8백번 썼다는 분도 있고 어떤…

    더 읽기 »
  • [이우근 칼럼] 참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가벼움

    옛 유대교의 예루살렘 성전이 서 있던 자리에는 지금 이슬람의 모스크인 알아크사 사원(Al-Aqsa 寺院)이 서 있다. 지난 10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미사일을 퍼부은 군사작전의 이름이 알아크사였다. ‘가장 높다’는 뜻이다. 솔로몬의 제1성전이 무너진 지 70년 만에 스룹바벨이 재건한 제2성전은 기원전 64년 폼페이우스의 로마군에 의해 상당 부분 파손되었고, 이것을 헤롯왕이…

    더 읽기 »
  • [잠깐묵상] 하나님의 첫사랑, 하나님의 짝사랑

    https://youtu.be/smgg4YmY_xo?si=IhKbx0RRwW8ejbTo 요한일서 4장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사랑할 때입니다. 심지어 악인도 사랑하는 순간에는 아름다워 보입니다. 사람이 사랑하는 순간에 가장 아름다운 건,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가장…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인간 예수와 석가, 그들이 지금 만난다면

    어려서부터 보아왔던 예수의 그림이 있다. 애잔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30대 초의 백인 모습이다. 정말 그의 모습일까? 성당에 가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백인남자가 있다. 예수의 모습이 그랬을까? 성경에는 예수 얼굴이 묘사된 부분이 없는 것 같다. 교회에서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예수의 그림을 나는 그 분으로 알고 자랐다. 절의 대웅전에는 금빛을 뿜어내는 부처의…

    더 읽기 »
  • [엄상익의 시선] 풀꽃시인은 장미가 부러울까

    나이가 드니까 시간이 느슨해졌다. 유튜브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달막한 체구의 노인인 나태주 시인이 몇 사람을 앞에 놓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중에 이런 말이 귀에 들어왔다. “나와 같은 나이인 소설가 최인호씨가 열아홉살 때 신춘문예로 등단했어요. 시골에 살던 나는 그가 너무 부러웠어요. 최인호씨는 인기작가로 대단했죠. 그분이 몇 년 전에 죽었어요. 나는 더…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내 경험과 말이 위선이고 거짓이라면…

    아내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야. 뭐든지 돈이 있어야 해”라고 입버릇 같이 말한 적이 있었다. 돈에 목이 마르다 보니까 무의식적으로 그런 소리가 나온 것 같았다. 아내는 아이들 학교에 가면 변호사집이라고 선생님이 두둑한 돈봉투를 바란다고 했다. 크고 작은 모임에 가도 당연히 변호사인 내가 돈을 내는 것으로 생각했다. 매일 같이 기부하라고, 보험에 들라고…

    더 읽기 »
  • [잠깐묵상] 풀어야 할 문제, 품어야 할 문제

    베드로후서 3장…신앙생활에서 맛보는 소중한 기쁨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5-16) 바울이 쓴 편지 중에는 사람들에게…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마약 연예인을 위한 변명

    한 유명 가수의 마약 사건을 취급한 적이 있었다. 연일 집중적인 언론보도 속에서 그는 발가벗겨진 채 진흙탕에서 뒹굴었다. 그가 뭉개져 가는 과정은 실황중계같이 대중의 흥미 거리였다.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은 대개 그 전개 과정이 비슷하다. 요즈음 마약사건으로 화제가 되어 있는 탤런트 이선균씨의 경우도 그런 것 같다. 나는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국가나 그걸…

    더 읽기 »
  • [엄상익의 시선] “익숙해진 고독은 ‘당당한 있음’이다”

    “혼자 지내도 기쁘고, 할 일도 많다” 중학교 3학년 봄 나는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학생으로서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셈이다. 학교 게시판에는 두 종류의 발표가 있었다. 하나는 최고 성적을 낸 우등생의 탄생이었다. 다른 하나는 최고의 나쁜 학생을 알리는 처벌의 발표였다. 나는 극형에 처해진 셈이었다. 무기정학 처분이 풀릴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면서 반성문을…

    더 읽기 »
  • ‘KAL 비빔밥’, 세계최고 기내식 선정 25년만에 구글 ‘2023 검색어’ 1위

    창립 25주년을 맞은 구글(Google)이 지난 12월 11일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레시피(recipe, 음식 조리법)는 우리나라 ‘비빔밥(Bibimbap)’이었다. 이는 한식(韓食)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한 것이다. 비빔밥의 뒤를 이어 스페인 꼬치 요리인 에스페토(Espeto), 인도네시아 죽요리 파페다(Papeda) 등이 순위에 올랐다. 비빔밥이 구글 레시피 검색량 1위에 오른 건 한국…

    더 읽기 »
  • [지월네 ECO티켓]?사라져간 ‘삼한사온’ 왜일까요?

    더 읽기 »
  • [이우근 칼럼] 거듭난 ‘삶’의 대림절, 거듭난 ‘영성’의 성탄절

    지금의 이란 북부지역인 고대 파르티아(Partia) 제국의 점성가들, 그 동방박사들은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무더위와 칼바람이 살을 에는 한밤의 추위를 견뎌내며, 독충과 전갈과 독사가 우글거리는 열사(熱沙)의 사막을 수십 일 동안 쉬지 않고 건너와 아기 예수님께로 나아갔다. 이것이 최초의 대림절이다. 동방박사들이 메시아가 어디에서 탄생하실지 묻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구약 미가서(書)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서슴없이…

    더 읽기 »
  • ‘9회말 투아웃’, 한동훈 역전 드라마 쓸까?

    태풍이 지나간 뒤 뒤집어진 바다 생태계는 건강해진다 한동훈 비대위가 거친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린다. 한동훈 장관은 21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오후에는 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9회말 투아웃, 절체절명의 여당이 ‘영 라이트’의 아이콘을 리더로 세웠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그랬듯이 총선 역전 드라마를 쓸 건가?…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갈등 일으키는 사명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경책을 기뻐하며 훈계를 즐거워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세상의 갈등 속으로 뛰어들어 화평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스한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소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온 가족이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평화의 왕으로…

    더 읽기 »
  • [잠깐묵상] “악마는 친절합니다…천사처럼 생겼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악마는 친절합니다. 악마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천사처럼 생겼습니다.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흉측하고 기괴한 모습이라면 누가 마귀에게 사로잡히겠습니까? 악마의 속삭임은 언제나 상냥하고, 유혹은 늘 달콤합니다. 죄악은 매력적이고 악마의 표정은 온화합니다. 악마는 악마가 아닌 것을 악마화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