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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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이야기①] 숯 1% 함유 사료를 돼지에게 먹였더니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한 농부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벼를 재배하였다. 이른바 유기농법이다. 게다가 논에 숯가루를 뿌려왔다. 그래서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쌀 부족 원인이 됐던 전국적인 흉작에도 그 농부의 논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냉해가 극에 이르렀는데도 그는 대풍작을 거두었다. 주위 모두가 말라 비틀어졌지만 그의 논만은 푸르디 푸르렀다. 벼 낟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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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자락에 일찍이 대봉과 단감 있었으니…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커뮤니케이션 대표, 1세대 유머작가] 늦가을 ‘만추’에 감에 대한 단상이다.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는 감, 껍질 얇게 깎아 널어 말리는 감 모두 예쁜 정경이다. 감은 한자로 ‘시(?)’인데, 감성 솟게 해주니 ‘시(詩)’ 아닐까 싶기도 하고, 느낌 주는 ‘감(感)’이란 생각도 슬그머니 든다. 감은 빛깔로 가을을 알려주고, 가을에 젖게 하다가 가을로 빠져들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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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vs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한국인의 안 좋은 습성을 풍자한 속담 중에 ‘독 속의 게’라는 것이 있다. 독 속에 게를 풀어 놓으면 서로 밖으로 기어 나오려고 발버둥친다. 그러나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원불교 미국 동부교구 뉴욕교당은 뉴욕 플러싱에 있다. 오래 전에 한국인이 많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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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석의 ‘산정무한’과 금강산보다 아름다운 우리 ‘말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늦가을, 한자어로 만추다. 이맘때만 되면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정비석의 금강산 기행기 ‘산정무한’이 떠오른다. 반세기 훨씬 지난 일이지만, 바로 지금 내가 금강산을 오르는 것 같은 느낌 그대로다. 한 대목이다. 밤 깊어 뜰에 나가니, 날씨는 흐려 달은 구름 속에 잠겼고, 음풍이 몸에 선선하다. 어디서 솰솰 소란히 들여오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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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군대생활 돌아보며…”어머니, 어머니”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내 나이 스물다섯에 군 입대를 했는데, 입소해보니 대개 서너 살 후배들이다. 하지만 머리 빡빡 밀고 국방색 훈련복을 입으니 나이랑 직업이랑 그 어떤 것도 깡그리 희석되고 증류수처럼 탈색되었다. 목청껏 내지르는 구호와 복창,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대는 군가의 합창, 입소 첫날부터 삼엄한 일과가 시작되었다. 그저 달리고 뺑뺑이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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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반 4세 ‘KGB 원조’ 공안사찰조직으로 ‘공포정치’
[아시아엔=김중겸 (사)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권력 쥐게 되면 수호에 나서야 한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는 누가 언제 찬탈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급습(Sudden Attack) 막기 위해서는 동향정보가 필요하다. 심복이라고 안심? 측근일수록 정적이 손써서 제 편 만든다. 저 멀리 지방에 있는 부하의 무소식은 희소식? 아니다. 모반 은폐하는 술책이라면 당하고 만다. 눈과 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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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 모든 것이 먼저 간 이들의 몸이었다”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내 첫 시집은 <개밥풀>(1980)이다. 그 시집 맨 앞에 실린 첫 작품은 ‘서시’이다. 시집의 전체적 방향성, 또는 가치관을 암시했다. 죽음이란 게 단지 비통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장소의 이동, 혹은 새로 태어나는 것이란 그런 생각에 대한 절실한 경험을 담았다. 장자(莊子)는 아내를 잃고 장례식에서 북을 치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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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질환으로 사망율 높아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코로나(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근심이 크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시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사망률도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의 40%가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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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스터 샷’ 해야하는 5가지 이유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자마자 연일 코로나가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금 일주일째, 2천명을 상회하고, 위중증 환자가 거의 5백명씩 늘어나고 있다. 그 위중증 환자 대부분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누구나 코로나에 걸릴까 걱정이지만, 특히 노인들이 전정긍긍한다. 그 불안을 이겨내려면 노인들은 모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으라는 당국의 권유가 매일 카톡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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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코멘트] 일본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한류‥’오징어게임’ 日 올해의유행어 1위
2004년 겨울연가에서 2021년 오징어게임까지. 코로나에 지친 일본 MZ세대가 한류에 빠지며 일본에서 ‘네번째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매체 <골(Goal)>이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의 유행어 30개 중 오징어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엔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일본 넷플릭스 톱10에 ‘진심이 닿다’(4위) ‘연모(5위) ’갯마을 차차차‘(9위)도 오징어게임(1위)에 이어 포함됐다. 도쿄올림픽을 1년간 지연시킨 코로나가 한일 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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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인’ 스승 김춘수의 훼절과 제자 이동순의 ‘피눈물’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스승 김춘수 시인 이야기다. 그분은 대학시절 은사이시고 대학원 석사과정 지도교수이셨다. 흠모했던 만큼 곁에서 편모를 늘 보았다. 성품이 까다롭고 편하지 않았다. 꼭 필요한 말 외엔 말수도 적은 편이었다. 그분의 초기 시작품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맑고 그윽한 감성이 좋았다. ‘소년’, ‘기(旗)’, ‘구름과 장미’ 시절의 시집들, 하지만 ‘타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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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품격···”필리핀 막사이사이같은 지도자 없소?”
“대통령각하! 아들이 전방부대에서 총기사고로 죽어갑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한 병사 어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정이었는데, 대통령은 황급히 군용기를 타고 달려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이 세부의 상공에서 비행기 사고로 운명했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라몬 막사이사이(1907~1957) 필리핀 대통령 얘기다. 그는 필리핀 국민들의 영웅이며 우상이었다. 일본의 필리핀 침략 때, 그는 자원입대 하였다. 전쟁에서는 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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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취학전 교육⑤필리핀] 관련법 ‘완벽’ 불구 예산·인력 ‘태부족’
필리핀에서는 0~4세의 아동이 약 1500만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의 10.7%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는 곧 미취학 아동들에 의해 필리핀 교육시스템이 큰 변동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과 다름없다. 취학전 아동의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으로 가장 많은 성장과 발달을 이룬다. 두뇌 발달은 0-4세 사이에 가장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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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공과’와 역사평가의 ‘딜레마’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83년 10월 3일 버마 아웅산사태가 일어났다. 전쟁으로 옮길 수 있었다. 1차대전이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당시 안기부 2차장이던 박세직이 밝혀냈다. 격분한 버마는 북한 국가승인을 취소했다. 단순히 국교단절이 아니었다. 상상할 수도 없는 만행이었다. 1968년 청와대 기습을 일으킨 김일성은 “아시아 아프리카에 들인 공이 얼마나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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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코멘트] 한화 김승연 회장의 수능 수험생 격려
18일은 수능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9~10일 그룹 계열사 임직원 자녀와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의 설계사 자녀 등 모두 2900명에게 편지와 쿠키 및 합격 기원 엿 세트를 선물했다. 김승연 회장은 “스스로 걸어온 길에 믿음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썼다. 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6만8천명의 임직원의 수능생 자녀에게 편지와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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