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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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1년 365일, 8750시간…차분히, 후회없이

    출애굽기 13장</stron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출 13:6) 만약에 모든 기억을 잃고 단 몇 가지만 기억할 수 있다면 어떤 기억을 간직하시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억은 잃어버리고 삽니다. 작년 365일, 875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작년 한 해의 기억 조각을 전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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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현실 회피’의 골짜기와 ‘자기 합리화’의 정글

    출애굽기 10장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출 10: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학자이자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만유인력 법칙을 정립하고 미적분학을 창시했습니다. 한 마디로 천재입니다. 그런데 이런 천재가 인생 말년에 주식 투자를 하다가 전재산을 몽땅 날리고 맙니다. 고점을 지나 폭락하는 주가를 두 눈으로 빤히 보면서도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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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굳이 없어도 되는 것인데…

    출애굽기 6장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출 6:12)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원수지간이 되기도 하고, 말 한마디에 미움이 눈녹듯 사라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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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활활 타오르는 의욕이 한풀 꺾이기까지

    출애굽기 4장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 4:13)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는 다섯 번째 거절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 모세가 답답하셨는지 하나님은 화도 내시고 기적을 보여주기도 하시고 돕는 이를 붙여주기도 하십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선뜻 순종하지 못합니다. 즉각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세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이끌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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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다 잘 될거야’ 덕담이 축복 대신 저주일 수 있습니다”

    창세기 49장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 49:28) 야곱은 임종 직전에 열 두 아들들을 한 자리에 다 불러놓고 한명 한명 축복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축복하는 자리였지만 어떻게 보면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은 아버지 야곱입니다. 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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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창세기 48장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손을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창 48:14) 유대인들에게는 오른손이 중요합니다. 그들에게 오른손이란 존귀와 영광과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들의 오른손은 언제나 장남을 향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임종 직전에 오른손을 장남의 머리 위에 얹고 축복하는 행위는 아버지의 영적, 경제적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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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복수와 용서, 그 사이에서

    창세기 45장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형들이 동생을 팔았습니다. 원래는 죽이려고 했습니다. 열 일곱 살의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요셉은 불과 어제까지 아버지의 사랑 받는 아들로 지내다가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되었습니다. 자기가 노예로 살게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해봤을까요? 요셉은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곳에서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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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기회가 사라진 자리엔 후회가 남습니다”

    창세기 42장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창 42:21) 미운 사람이 사라질 때 미움도 함께 사라지면 참 좋겠지만 미워하는 사람이 사라진다고 해서 내 안의 미움이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요셉이 사라지면 맘 편할 줄 알았던 형들은 22년이란 세월동안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질 때 미움을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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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죄의 수렁에서 벗어나려면

    창세기 38장 “그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하니라”(창 38:1) 유다는 형제들로부터 떠났습니다.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을 것입니다. 동생을 인신매매하는데 앞장섰던 일이 떳떳했겠습니까? 슬픔이 점점 짙어지는 아버지의 안색을 매일 마주하는 기분은 어땠을까요? 열 명의 형제들은 서로 맹세했을 것입니다. 그날 거기서 있었던 일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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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복된 길, ‘기대’ 아닌 ‘각오’로 걷는 길

    창세기 36장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창 36:9) 에서는 야곱과 헤어진 후 세일 산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는 세일 산에 제대로 자리를 잡습니다. 창세기 36장은 세일 산에 정착한 에서 가문이 어떻게 번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족보입니다. 한편, 야곱은 에서와 헤어진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요셉을 필두로 이집트로 이주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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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국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창세기 34장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창 34:23) 세겜은 정착민들이었고 야곱의 가족은 유목민들이었습니다. 유목민들이 세겜 땅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권을 발급해 주자고 세겜이 세겜 성읍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가문이 자기네 땅에 정착하게 되면 세겜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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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돈에 밝은 아버지, 딸의 어두운 그늘

    https://youtu.be/Y7N84h1ciIk?si=kAR0ej9xumxiWQQd 창세기 31장 라반은 리브가의 오빠입니다. 그러니까 야곱에게는 외삼촌인 동시에 장인인 셈입니다. 야곱이 형을 피해 외삼촌 집으로 향할 때, 그는 아마도 외삼촌 라반이 자기에게 다정했던 엄마와 비슷한 성정의 사람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조카가 자기 집에 온 지 한 달이 되자 라반은 야곱에게 품삯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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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야간에 시작된 인테리어 공사

    창세기 28장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창 28:11) 이날, 야곱의 인생에 해가 졌습니다. 이날 졌던 해는 20년 후, 야곱이 얍복나루를 건너 고향으로 돌아올 때 다시 뜹니다(창 32:31). 장장 20년 동안 야곱의 인생은 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밤이 되어 어두워지자 해가 떠 있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꿈에 본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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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과연 하나님이 하셨을까?

    창세기 27장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창 27:20) 거짓말 한번 은혜롭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니요. 야곱은 어머니와 짜놓은 사기극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팝니다. 순발력이 좋아서 머뭇거림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말, 우리도 신앙생활하며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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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그리스도인의 자기 소개

    창세기 24장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창 24:34) 사람이 죄를 지어서 감옥에 가면 이름이 박탈됩니다. 감옥에 가면 죄수는 이름 대신에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이름으로 불릴 자격을 박탈당하는 벌을 받는 것입니다. ’이름이 불리기 전에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불과했는데 이름을 부르자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유명한 시도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이름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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