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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뒤늦게 생각나는 기쁨
사도행전 11장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행 11:16) 베드로는 그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하지도 못하고 지냈을 것입니다. ‘무슨 뜻일까?’ 궁금하게 생각했던 순간이 잠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관심을 두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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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내가 변하지 않고 누군가를 변화시킨다?
사도행전 10장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행 10:45) 사도행전 10장은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복음이 유대인과 헬라인의 경계를 처음으로 넘어간 사건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와 그의 일가가 세례를 받는 장면이 사도행전 10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예루살렘 교회에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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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온 세상 뭇교회·뭇성도···어둠 밝히는 아름다운 별빛 되기를
사도행전 8장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 8:1) 초신성(supernova)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신성은 별이 그 생애 동안 빛을 내는 소임을 다한 후, 마지막 순간에 급속도로 수축한 뒤 폭발하는 천문학적 현상입니다. 이때 별의 잔해들은 우주 공간에 뿔뿔이 흩어지며, 흩어진 초신성의 잔해가 모여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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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자본주의 윤리와 기독교 정신
사도행전 4장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행 4:32) 이 구절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이상과 비슷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나 사회주의 둘 다 ‘공동체’의 이상을 지향하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어 단어인 Communism (공산주의)와 Community (공동체)만 봐도, 공산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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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교회는 ‘마사지샵’이 아니라 ‘메시지 공동체’입니다”
사도행전 2장 현대의 서비스 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객 감동’입니다. 고객이 감동해야 소비가 시작되고, 소비가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비슷한 감동을 사람들에게 제공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설교를 듣다가 감동을 받고, 목회자의 심방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교우들이 베푸는 친절을 통해서도 감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소비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특정 회사와 브랜드의 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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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부활 후 제자들에게 찾아온 예수…“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한복음 20장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사흘 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제자들에게 일어났습니다. 지난 3년간 가족처럼 지냈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죽었습니다. 한 명은 자살했고 또 한 명은 사형당했습니다. 자살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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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지식적 앎’과 ‘인격적 앎’
요한복음 17장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100m 육상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부정 출발로 인한 실격 장면입니다. 0.01초라도 빨리 스타트를 하기 위해 선수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가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단거리에서는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라톤 경기에서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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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근심하지 말아야지’ 한다고 근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근심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염려와 걱정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안 하고 싶은데 하게 되는 것이 근심입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근심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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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끝을 마음에 두는 지혜
요한복음 12장 골프나 테니스, 탁구 같은 라켓 운동에서 ‘스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도 스윙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백스윙의 크기, 임팩트 때 라켓의 각도, 임팩트 후의 팔로우 스루, 피니시 동작 등 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을 씁니다. 자신만의 일관된 스윙 메커니즘을 유지하는 것은 경기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스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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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죽어가면서도 살아나는 인생
요한복음 11장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인간은 누구나 다 죽습니다. 병에 걸려도 죽고, 병에 걸리지 않아도 죽습니다. 사인(死因)이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인이 없어도 죽는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죽음에는 때가 있을 뿐이지 원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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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인생이 막막할 때, 말씀 하나 붙들고 가라”
요한복음 9장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 9:7) 시각장애인이 실로암 연못까지 가는 데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그는 앞이 보이지 않는데 가야 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알아서 실로암 연못가를 찾아가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약간의 빛이라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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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말은 곧 영이며, 생명의 원천입니다”
요한복음 6장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말은 곧 영이며, 생명의 원천입니다. 태초에 언어가 있었습니다. 그 언어는 만물을 창조한 생명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신적 언어에 의해 생긴 질서(cosmos)를 우주(cosmos)라고 부릅니다. 우주는 혼돈에서 질서로, 혼란에서 아름다움으로 변화된 창조의 흔적입니다. 이 창조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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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당신께 맡깁니다”
요한복음 1장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성경은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바로 내가 하나님의 아들, 딸이라는 비밀입니다. 구원이란 그 비밀을 깨닫게 되는 사건입니다. 고아인 줄 알고 살던 사람이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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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베데스다 연못이 여기저기 있는지 모릅니다”
요한복음 5장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요 5:7)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움직일 때가 있는데, 그때에 첫 번째로 물에 들어간 사람은 치유를 받는다는 속설 때문이었습니다. 이 연못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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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네 믿음을 보이라(Show your faith)”
누가복음 24장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8)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증인입니다. 증인이란 법정 용어입니다. 법정에 가면 증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판사도 있고 검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습니다. 변호사에게는 법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건의 특성에 맞게 판례를 연구하며,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법정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언어 구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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