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이렇게 감동과 재미 넘치는 야구 또 있을까?”
25일 송도 LNG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끝내고 점심 뒤 경기고와의 경기를 두시간 정도 남겨둔 시점이었다. 휴식을 하는 줄 알았던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두 명씩 운동장에 나오더니 어느새 모든 선수들이 다 운동장에 나와 개별적으로 훈련을 하였다. 내야수와 외야수로 나누어서 자기들끼리 연습하더니 나중에는 투수들도 주전포수가 아닌 야수들과 같이 피칭 연습하는 것이다. 이런 광경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인천 바로병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무료진료 “뜻을 세우니 길이 나타나”
라오스는 의료시설이 열악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때 다치면 3~4일 치료받으면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일을 한달 이상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옆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보다 못해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제대로 진료받으며 운동할 수 있을지 한국에 들어와 뛰어다녔다. 마침내 길이 열렸다. 인천에 있는…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 칼럼] “라오스 어린 후배들아. 너희도 머잖아 꿈의 구장에 설 거라 난 믿어, 이승엽처럼!”
4월 22일 잠실야구장. 이곳에서 문득 예전에 보았던 영화 <Field of Dreams>가 떠올랐다. 과거와 현재가 ‘야구’라는 하나의 변하지 않는 매개체로 이어지듯 한국과 라오스라는 엄청난 물리적 거리가 ‘야구’를 통해 하나로 이어진 현장이었다. 이번 라오스야구대표팀의 한국 방문은 문체부와 대한 체육회,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위해 9박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더 읽기 » -
사회
[이만수 칼럼] 라오스야구대표팀 김한민 감독의 ‘겸손과 과묵’
라오스 야구국가대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현민 감독은 쌍방울, 롯데, LG 등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한 후 군상상고와 진영고 등에서 17년간 아마추어 엘리트 지도자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김현민 감독은 프로 생활과 엘리트 야구 지도자 생활을 하며 갖게 된 철학을 라오스에 가기 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야구 기술이라는 나무를 알려주기 전에 인생이라는…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 칼럼] “라오스 흐 선수, 홈~런, 홈~런입니다”
라오스에서 18일 밤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19일 새벽 5시50분 인천공항에 선수들이 도착했다. 수속 받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린선수들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바로 인천교육청으로 달려갔다. 이번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인천에서 합동훈련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앞으로 양국에 좋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라오스 선수들을 격려했다.…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 칼럼] 한국의 선진야구 배우러 왔습니다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 문체부 초청 9박10일 한국 전지훈련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문체부 초청으로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개도국 스포츠 발전 합동전지훈련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19일 한국에 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 중고교야구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은 다른 어느 종목보다 투철하다. 올해는 상인천중학교 교장선생님과 야구부 배려로 인천에서 캠프를 함께 하게 되었다. 특히 대한체육회와 인천교육청 그리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 칼럼] 시카고 화이트삭스 프랭크 토머스 홈런타자…”보고 싶다 친구”
프랭크 토머스 선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였다. 프랭크 토머스는 2014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 후보로 등록된 첫 해에 무려 83. 7%의 득표율을 받아 당당하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었다. 얼마나 덩치가 크고 무시무시한 선수였으면 상대 팀에서 그를 가리켜 ‘빅 허트'(Big Hurt)라고 별명 지었다. 키 196cm 몸무게 125kg 나갈…
더 읽기 » -
사회
[이만수 칼럼] “캔사스로열스 엄형찬 포수, 자넨 꼭 해낼 걸세”
아침에 스포츠 뉴스를 보는데 ‘해외야구란’에 엄형찬 포수의 기사가 떴다. 너무 반가워 클릭해 보니 엄형찬 포수가 스프링캠프에서 활동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5분간의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랑스러운 엄형찬 선수를 보면서 갑자기 수많은 생각들이 오버랩 되면서 지난 추억들이 떠올랐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삼성라이온즈팀에서 나와 미국 친구 앤디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추모]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 1주기
4월 12일은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소천하신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날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나도 포항에서 새벽 3시30분에 출발했다. 목사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전국 각지에서 500명 넘는 목사님과 지인분들이 경기도 김포수련관에 오셨다. 하나님의 사람 박정식 목사님이 떠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수많은 성도들과 지인분 그리고 교계 목사님들이 박…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 칼럼] 재능기부와 청출어람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이 불가능했다면 나 또한 존재할 수 없었다 야구 현장을 떠난지 10년이 되었고, 어느덧 야구인생은 50년이 넘었다. 내 삶은 야구 외에 떠올릴 수 있는 단어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내가 걸어온 길과 선택에 단 한번도 후회하거나 다른 인생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야구를 시작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라오스 야구발전은 ‘한편의 드라마’
지난 2월 14일 라오스 국가대표 김현민 감독과 그의 가족, 그리고 라오스 여자야구 이준영 감독이 라오스에 입국했다. 두 지도자들이 라오스에 들어간 지 한달밖에 되지 않는데, 이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월 24~26일 라오스에서 열린 제1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가 두 지도자의 짧은 훈련과, 선수들 간의 미진한 호흡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베트남 야구, 꿈은 이루어진다”···세계야구연맹 정식 등록
라오스의 ‘제1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 대회가 끝나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사이 많은 일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베트남야구협회(VBSF)의 적극적인 협조와 쩐득판 회장의 야구 사랑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베트남 야구가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에서 베트남 선수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있는 박효철 감독은 얕은 선수층에서 육성군, 상비군, 대표팀의 시스템을 만들기…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라오스와 베트남 ‘세계랭킹’ 83위, 84위…”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시아엔> 독자들께서는 글 제목을 보면서 아마도 83위와 84위에 주목할 것이다. 10년 전이었다면 나 또한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숫자보다는 ‘세계’라는 단어에 더 주목하게 된다. 글의 제목에 나와 있는 순위는 얼마 전 발표된 WBSC 야구 세계랭킹이다. 라오스 83위, 베트남 84위. 세계 꼴찌와 꼴찌 바로 앞 순위다.(베트남은 아직 공식적인 순위를 부여받지는…
더 읽기 » -
사회
[이만수 칼럼] 베트남국가대표 박효철 감독 아들의 야구 중단 사연
베트남 야구국가대표 초대 감독인 박효철 감독이 필자한테 쓴 편지를 박 감독 승락 하에 <아시아엔>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존경하는 이만수 감독님! 제 아들 재우에 대해서 알고 싶다 하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왜 야구를 그만 두게 되었는지” 우리 가족들만 알고 있었던 사실을 감독님께서 궁금하다셔서 아들 재우에게 컨펌을 받았습니다. 재우는 미국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2023프로야구 개막 D-6, ‘스프링캠프’를 다시 생각한다
프로야구의 스프링 캠프와 관련 언론보도를 보면 지옥훈련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지옥훈련이다.” “많은 연습을 했다.” “평생 처음해보는 경험이다.” “수백개 펑고를 받았다.” “수천개를 던졌다.” “겨울 캠프 동안 몸무게가 최소 5킬로 이상 빠졌다” 등등… 이런 내용의 기사들은 프로야구 출범 4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떤 팀이 시즌 중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