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SK와이번스 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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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강화·하점 두 초등학교에서 박철호 전무와 티볼강습 하다

    올해도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봄부터 시작해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어 간다. 한달 전에 티볼연맹 박철호 전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올 1월부터 해외로 시작해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함께 해달라는 박철호 전무의 부탁에 응하지 못했다. 한달 전에 박철호 전무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강화초등학교와 하점초등학교에서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할 수 있느냐며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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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홈런 라이벌 김봉연 선배와의 인연

    지난 9월 5일 대구광역시 미술협회 김영호 회장님으로부터 멋진 사진 한장을 카톡으로 받았다. 사진은 1986년 100호 홈런을 치고 3루 작전코치인 정동진 감독님과 얼싸 안고 좋아하던 모습이다.  비록 빛바랜 사진이지만 당시 감격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김봉연 선수와 100호 홈런을 누가 먼저 칠 것인가는 대한민국 장안의 화제였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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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베트남 다낭 ‘제3회 대한민국 대사배’ 봉사 한국 심판진

    “한국 심판들 초청해 심판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싶다” 스포츠에서 ‘심판’이란 ‘경기 규칙의 준수 여부나 승패를 판정하는 사람’이다. 종목에 따라 Referee, Umpire, Judge로 세분화될 수 있다. Referee는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며 판정을 내리고 경기 운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는 축구, 농구, 하키, 권투 같은 종목의 심판을 이르는 호칭이다. Umpire는 정해진 자리에서 판정 자체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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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역대 최고흥행 한국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것 배웠으면…”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럴 때 우리 모두 이기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한국프로야구의 먼 미래를 위해 다함께 달려가야 한다. 우리나라가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100년이 훨씬 넘도록 야구를 하려면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이나 선수들 그리고 프런트까지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선수들을 위해 헌신적인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기것만 고집하고 상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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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청룡기 야구의 추억…”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차지다”

    이달 초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 매년 청룡기 대회 때마다 1977년 대구상고 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요즈음도 가끔 아내와 서울 갈 때면 예전 나의 젊은 시절에 온 몸을 다 바쳐 경기했던 동대문야구장(당시는 서울운동장 야구장이라고 했다)을 생각하곤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동대문야구장엔 지금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섰다. 오랜 세월을 동대문야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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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봉와직염·통풍·대상포진까지···”3루 돌았으니 잠깐 쉬고 홈까지 달리련다”

    “당신 자신의 회복을 인생 최우선으로 삼으세요” 야구로 인해 최고의 대우를 받았고, 또 최고의 시설 그리고 좋은 음식들은 다 먹었다. 어디를 가나 풍성할 정도로 대접 받았고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살았다. 그런데 한국야구에서 물러나 인도차이나반도의 야구는 말도 통하지 않을 뿐더러 이들의 음식과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린시절 대구에서 살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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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나는 스포츠 선교사입니다”

    나는 평생 야구 한길로 달려왔다. 야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한 나로서는 야구 외의 것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아올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까지 야구만 54년째 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한 나에게 선물로 주신 야구로 국내와 해외로 다니면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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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프로야구 ‘연습 위한 연습’ 벗어나 ‘게임을 위한 연습’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한 시즌은 162게임이다. 한국은 144게임이다. 요즈음 한국에도 홈팀이라면 메이저리그처럼 경기 5시간 전에는 야구장에 대부분 선수들이 나온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선수들 훈련 방법과 우리나라 훈련 방법이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메이저리그는 ‘연습을 위한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위한 연습’을 한다는 점이다. 반면 우리나라 프로야구 스타일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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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발달장애인도 ‘티볼’로 두팔 벌려 맘껏 세상속으로…”

    ‘2024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6월 10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째를 맞은 것이다. 이번에도 많은 것을 느꼈지만 무엇보다 많은 선수와 학부형, 그리고 스탭진이 참여했다. 작년에는 서울 신서중학교에서 했다.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목 회장이 마이크를 잡더니만 “이만수 감독님이 오늘 시타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금 긴장이 되었지만 시타를 하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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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베트남 야구 섬김이 박효철 감독의 헌신 덕택에…

    베트남야구협회 쩐득판 회장과 하일 사무총장, 그리고 임원들이 박효철 감독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 박효철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며 묵묵히 베트남 선수들을 지도하고 그들과 함께 야구를 했다. 베트남야구협회와 베트남 야구선수들이 박효철 감독의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베트남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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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6월 10일 개막

    오는 6월 10일 월요일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서울 광나루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애화학교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티볼이 지적발달장애인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전까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티볼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땀 흘릴 때의 스릴은 이전에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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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이만수 “학동초 야구부 박상수 감독 10시간 대수술 후 회복 중…응원과 기도에 감사”

    최근 쓴 글 가운데 서울 학동초등학교 야구부 박상수 감독이 대수술을 잘 견디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다음은 박 감독이 내게 보내온 카톡 메시지다.  “감독님, 이제 중환자실에서 나왔습니다. 정상적으로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아서 문자로 소식전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종양은 잇몸과 코에 있는 부분에 있었는데 깨끗하게 제거했다고 합니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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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충주성심학교->라오스여자국가대표->학동초교 박상수 감독을 응원합니다

    라오스는 모계사회라 남자들보다 여자가 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강하다. 라오스에선 여자야구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에도 어느덧 여자야구가 10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남자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야구할 때 여자선수들은 묵묵히 뒤에서 남자선수들이 운동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만 했었다. 그러던 여자선수들이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 야구를 하더니 어느덧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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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영화 ‘글러브’ 속 실제인물 박상수 감독의 쾌유를 빌며…

    영화 <글러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만든 강우석 감독의 2011년 1월 개봉 휴먼드라마다. 여기에 뛰어난 연출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정재영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충주성심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야구부는 2002년 9월 창단이 되었다. 57번째 고교야구팀으로 창단될 때만 해도 대한민국에 큰 이슈가 되었다. 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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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육사야구팀의 ‘5대정신’···희생·배려·협동·인내·예의

    2020년 6월 3일 정진경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야구부 총감독으로 위촉받은 지가 어느덧 4년이 되었다. 이때 나와 함께 했던 많은 생도들이 어느덧 육사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장교들이 되었다. 지금도 이때 함께 했던 육군사관학교 학생들에게 연락이 온다.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권혁돈 감독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감독님 혹시 돌아오는 5월 22일 수요일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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