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
  • 탈무드서 배우는 ‘불경기 극복법’···좋은 인간관계 맺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흔히 경세 및 교육서적으로 알려진 <탈무드>는 기원전 300년경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부터 5세기까지 약 800년간 구전되어 온 유태인들의 종교·도덕·법률 생활에 관한 교훈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미시나(mishna, 반복)’와 ‘게마라(gemara, 보완)’의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시나는 모세5경에서 볼 수 있는 율법이다. 즉 성문율법(torah sebbiketab)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불가 스님들이 ‘삭발’ 하는 까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8월이다.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스님들은 하안거 중이다. 하안거에 든 스님들은 오는 17일(음력 7월15일) 백중날 해제때까지 불심쌓기에 여념이 없다. 불가에서는 머리카락을 일러 번뇌초, 또는 무명초(無明草)라 부른다. 감각도 없는 머리카락을 일러 왜 번뇌초 또는 무명초라 했을까? 지난달 말 원불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다행하게도 원불교 성지는 모두 국내에 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2300년전 한비자의 선견지명···’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진(秦)나라 시대에 한비자(韓非子, BC 280~233, 본명은 韓非)는 5000년 중국을 이끌어온 50인의 모략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전국시대 한왕(韓王) 안(安)의 서자로 출생했다. 어머니는 신분이 낮은 출신이었기 때문에 비록 왕족이지만 왕실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불운한 처지였다. 불행한 소년기를 가졌기에 한비자는 일찍부터 학문연구에 눈을 돌렸다. 그가 태어난 한나라는 전국 7웅(秦, 楚,…

    더 읽기 »
  • 동아시아

    남아공 ‘소웨토 봉기’와 일본 가와사키시의 ‘증오연설 금지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소웨토(Soweto) 봉기’가 일어난 지 40주년을 맞았다. ‘소웨토 봉기’는 남아공에서 과거 백인정권의 흑인차별(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정책에 맞선 흑인해방 투쟁을 말한다. 1976년 6월1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흑인 빈민가 소웨토에서 수천명의 학생들이 17세기 네덜란드계 백인이 이주하면서 전파한 말 ‘아프리칸스(Afrikaans)’語를 강제로 쓰도록 한 백인정권에 대항해 거리행진에 나섰다. 이 언어는 흑인들에게 ‘차별과 억압의…

    더 읽기 »
  • 웰빙 넘어 웰다잉 시대···’셀프 장례계획서’를 생각해본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셀프가 대세인 시대다. 셀프 PR, 프 결혼, 셀프 출판 심지어 셀프 공천 등등 온통 셀프 천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셀프는 죽은 뒤에 장례를 자식들에게 맡기지 않고 본인이 직접 결정하는 ‘셀프장례’일 것이다. 셀프장례는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들이 상조회사에 문의하여 가족 몰래 혼자 ‘장례계획서’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북 무수단 발사·신공항 문제 등 극한 대립·투쟁 막으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립과 투쟁의 종말은 어디일까? 지금 우리나라는 각 분야에 걸쳐 대립과 투쟁을 일삼지 않는 곳이 없다. 우선 남북의 극한대립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을 하고, 안으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극한투쟁을 일삼고 있다. 며칠 전 발표된 신공항 문제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립과 투쟁의 막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원융회통(圓融會通)의…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왼손이 하는 걸 오른손이 모르게 하면 ‘축복 두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적공(積功)은 어떤 일에 많은 힘을 들이며 애를 쓰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적공을 드러내놓고 하는 사람도 있고, 숨어서 적공을 하는 사람도 있다. 아주 오래 전 일이다. 어떤 시민단체에 가입해 활동할 때인데, 세상에 좋은 일 하자고 모인 사람들이 맨날 모여서 도박을 하거나 술판을 벌이는 것이었다. 어쩌다가 겨울에 연탄…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운’이란 본래 없는 것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운(運)이 좋아 일이 잘 풀리는 사람도 있고, 운이 나빠 일을 망치는 사람도 있다. 과연 운이란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운은 운명(運命), 운수(運數), 운세(運勢)의 준말로 사람의 힘을 초월한 천운(天運)과 기수(基數)를 말한다. 자전거경기 중 골인지점을 얼마 앞두고 3등 선수의 자전거에 펑크가 나자 그를 앞지르지 않고 뒤에서…

    더 읽기 »
  • 사회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비전상실증후군을 아십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비전(vision)의 사전적 의미는 “내다보이는 미래의 상황”이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들은 ‘비전상실시대’를 겪고 있다. ‘비전상실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코넬대의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비이커에 넣었다. 비이커 밑에는 분젠등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물이 데워지도록 불꽃을 아주 작게 해놓았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지옥에서 보낸 7일, 그리고 귀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일산병원에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그간 오랜 당뇨병으로 양쪽 동맥이 막혀 고생하다가 2년 전 혈관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다리가 다시 악화되어 두 번째 시술을 받은 것이다. 너무 힘들었다. 이번에는 양쪽 동맥을 다 받는 바람에 그만큼 더 힘들었다고나 할까? 꼭 지옥에 빠져 허우적대는 기분이었다. 국부마취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로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맨발의 영웅’ 아베베 비킬라와 무하마드 알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래 전 일이다. 일본 최고 명문 공대를 수석 졸업한 천재학생이 공부를 더하라는 교수와 선배들 권유를 뿌리치고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마쓰시다전기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접수시켰다. 그는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항상 남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천재학생이었기에 공부를 포기하고 취업을 하겠다고 할 때 사람들은 남들이 이해 못하는 숨은…

    더 읽기 »
  • 남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부탄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진짜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래 전 배낭하나 걸머지고 혼자 중국, 티베트, 네팔, 인도 등지를 한달 동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국민총행복정책’을 쓰고 있다는 부탄을 들어가려 했으나 비자를 못 받아 못 갔다. 그런데 행복은 부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걸망하나 짊어지고 오천축국(五天竺國)을 고생고생하며 마음껏 유랑하는 내 마음에 최고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부탄은…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선거의 여왕’과 오만 그리고 불통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만이란 방자하고 잘난 체하여 건방지다는 말이다. 그 ‘오만방자’한 것 때문에 사람도 조직도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오만하면 안 된다. 오만은 만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만은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의 병으로 불행을 초래하는 지름길이다. 인간이 오만과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알고 분수를 지킨다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계영배를 통해본 ‘모자람의 미학’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모자람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또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넘치는 사람보다 오히려 모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힘은 모자람에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은 배가 고파야 움직인다. 그래야 동기가 생기고 힘이 생긴다.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모자람은 축복인지도 모른다.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은 술을 아무리 따라도 넘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70% 이상 따르면…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에고’의 비늘 벗고 자리이타(自利利他) 세상으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일반적으로 에고(Ego)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고 사회 일반의 이익은 염두에 두지 않으려는 태도를 말한다. 에고이스트(Egoist)는 남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이다. 에고이즘(Egoism) 즉, 이기주의(利己主義)는 자신의 가치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을 뜻하는 자기중심주의(egotism)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기주의의 학설은 자아(自我)가 무엇인가 하는 철학문제보다는 개인의 관심에 대한 상식적인 생각과 더…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