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박노해 시인과 ‘구덕초’의 사랑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민들레꽃을 구덕초(九德草)라고 한다.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가 없다. 잎이 뭉쳐나는데 그 모양은 무 잎처럼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노란빛의 꽃이 피며, 씨는 수과(瘦果)로 흰 관모(冠毛)가 있어 낙하산처럼 바람을 타고 멀리 흩어진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해열제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만주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민들레는 앉은뱅이꽃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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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년 새해 잘 이겨내기 위한 처세술을 공유합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매년 하는 얘기이지만 어김없이 을미년(乙未年)도 다사다난하기 짝이 없는 해였다. 언제나 우리는 저 언덕만 넘으면, 저 언덕만 넘으면 행복의 파랑새를 잡을 것같이 달려왔다. 그렇게 속아가면서 그 숱한 인고(忍苦)의 세월을 우리는 견디어 왔다. 그러나 저 인고의 언덕을 넘으면 반드시 풍요로운 넓은 땅이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는 믿는다. 저 인생의 언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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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천 여아 학대사건’ 피의자에게 주고 싶은 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사람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을까? 짐승은 자기 것을 나눌 줄 모른다고 한다. 어떻게 부모가 되어서 자기 자식을 그렇게 학대할 수 있는지? 얼마 전 온 나라를 분노케 했던 인천 11살 여자아이 학대 사건의 피의자들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검찰로 송치됐다. 아이의 아버지와 동거녀, 그리고 동거녀의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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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불통 문재인·탈당 안철수·무기력 김무성에게 필요한 것들···군자의 ‘사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군자의 덕을 갖추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역사상 많은 군자들이 있는 것을 보면 군자라 해도 우리가 오르지 못할 경지는 아니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오늘날 이 사회가 말할 수 없이 혼탁하여 군자의 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역> ‘계사(繫辭)上’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에 군자의 사덕(四德)에 대해 나온다. ①총(聰):무소불청(無所不聽, 듣지 않는 것이 없다) ②명(?):무소불시(無所不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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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2015년 ‘헬조선’ 대한민국의 자화상···혼용무도·금수저·갑질·열정페이·N포세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15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 이 나라가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을 나타낸 것 같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4명(59.2%)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그러니까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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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아름다운 인생마무리, ‘유언장’ 쓰는 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얼마 전 작은 딸아이가 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동으로 이사왔다. 말은 안하지만 우리 내외의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 같아 그 마음씨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만약 늙은이 둘만 사는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용 및 임종 과정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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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이승복·석창우·에이드리언 데이비스를 기억하십니까?

    “비가 내리면 그냥 비를 맞겠습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사람이 살아가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의외의 질병이 찾아와 절망에 빠질 때가 있다. 아마 사명감이나 신앙의 힘이 아니었으면 내가 바로 그 꼴이었을 것이다. 요즘 점점 더 걷기가 어려워진다. 눈도 좀처럼 회복되지를 않는다. 그래도 어금니를 물고 이 고통을 이겨내려고 두 손에 등산용 스틱을 부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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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오바마·링컨·히틀러·오프라 윈프리·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인간사회에서 소통(疏通)만큼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도 별로 없다. 그런데 소통보다 불통(不通)이 횡행하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특히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지도자가 불통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한 없이 슬퍼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정부는 반대 의견을 설득하고 대화하기보다 국정과제라는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반대 의견을 아예 ‘비 애국’으로 몰아치는 편가르기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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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1년 열두달 매일 ‘허그 데이’였으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무슨 기념일이 그리 많은지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아쉬운 건 이게 낭만적 감성으로 제조된 순수함보다는 사람들 지갑 노린 업체들의 꿍꿍이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돈 벌어 이 기념일에 쏟아 붓고 있는 느낌도 든다. 그 기념일을 한번 살펴보자. △1월 다이어리데이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짜장면데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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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말 많은 세상서 침묵의 지혜를 깨치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말을 함부로 하면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똑같은 말을 가지고도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것은 서로가 말 뒤에 숨은 뜻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아가의 서투른 말을 금새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말보다 뜻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침묵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실 침묵을 배경삼지 않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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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화쟁사상’ 대신 ‘헬조선’···한상균 떠나보낸 도법스님의 피 멍든 가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사(社)는 토지신(土])게 제사(示)를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회(會)는 회(膾)의 원래 자로 먹는 회를 이른다. 이 두 글자가 모임이란 뜻을 갖게 된 것은 국가 제사에는 사람이 모여들게 되어 있고, 횟감을 떠서 접시에 모아 놓고 모여 앉아 회를 먹는 데서 나온 것으로들 얘기한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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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흔히 마음을 비워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옳은 얘기다. 비워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하는 선 과악, 유와 무, 장과 단, 부와 빈 이런 모든 것들은 텅 비어있는 본래 허공과 같은 것이다. 내 마음이 허공과 같다는 것은 곧 부처님의 마음(心), 청정한 마음, 허공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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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념’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멈추게 하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이념(理念)이 무엇이 길래 온 나라가 편을 갈라 마주 보고 달리는 전차처럼 죽기 살기를 할까? 송년모임이 잦은 요즈음, 심지어 종교에서도 보수와 진보로 갈리어 게거품을 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니다. 각종 모임에서 가급적 정치, 이념, 종교에 대한 편협한 얘기들은 삼가면 좋을 것 같다. 이념이란 한 시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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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어른대접’ 받는 비법 10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어른이단 민법상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철이 든 사람, 또는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어른이 되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생기고, 담배와 술을 살 수 있으며, 사랑을 하고 혼인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일찍 죽었던 시절에는 어른이 되는 시기가 더 빨랐으며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는 15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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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성공하고 싶은 그대, “경청하라 그리고 또 경청하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덕산재(德山齋)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많은 분들이 자주 인생 상담을 위해 찾아온다. 손님 대접이라야 맛있는 차와 그분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고작이다. 경청을 할 뿐이다.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공경(恭敬)하면서 듣는다는 뜻이다. 경청은 상대방과 한 마음이 돼 온몸으로 공감하며 듣는 일이다. 상대의 소중함을 인정하고 귀를 기울이면 상대방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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