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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보선 서울시장 후보들 필독서 ‘채근담’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상하게도 남의 단점들은 쏙쏙 들어오는데 자신의 단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菜根譚) 105장에 “남의 허물을 들추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 “남의 작은 허물을 꾸짖지 말고, 남의 비밀을 밝히지 말며, 남의 지난날 악을 마음에 두지 말라” 정말로 지난날의 우리 허물을 뒤돌아보는 좋은 경구(警句)가 아닐까 싶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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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와 사투 ‘나이팅게일 후예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백의천사(白衣天使)는 간호사를 아름답게 부르는 말이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1년 넘도록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필자도 여러 질병으로 일산병원에 자주 가는 편이다. 그때마다 느끼는 일은 간호사들이 거의 뛰다시피 종종걸음을 치는 것을 목도(目睹)하며 간호사라는 직업이 만만치 않은 것을 느끼게 된다. 간호사는 간호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이나 의과대학 간호학과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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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꽃같은 삶’ 살다간 장영희 교수의 ‘내가 살아보니까’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2009년 만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영희 교수가 그립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저술한 분이다. 1952년생인 그녀는 생후 1년 만에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소아마비에 걸려 평생 비장애인들의 차별과 싸워야 했다. 입학시험조차 보지 못하게 하는 대학들의 차별의 벽에 막힌 그녀를 위해 부친 故 장왕록 서울대 영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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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인생여정엔 몇 정거장이 남았을까?
내 인생의 여정(旅程)에는 몇 정거장이나 남았을까? 종착역이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기차여행을 하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길은 굽어진 길의 연속이었다. 타고 갈 때는 똑바로 가는 것이라 여겼는데 종착을 앞두고 뒤돌아보니 여간 굽이진 길이 아니었다. 그게 인생일런가? 돌아보면 누구나 지나온 발자국이 반듯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굽어진 길의 연속이 아닌 분이 얼마나 될까? 그중에 전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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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해 신축년의 꿈···’아시타비’ 세상을 ‘아시타시’ 세계로
매년 연말 교수신문에서 발표하는 사자성어를 보면 대개 그 한 해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사자성어로 아시비타(我是他非)를 선정했다.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으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옮긴 신조어다. 교수신문은 “12월 7~14일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8명(32.4%·복수 응답)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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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다림’과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 “어머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찌 그리움이 없을까? 정희성 시인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라는 시가 마음에 닿는다.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골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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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가와 시인, 이중섭 ‘천도복숭아’에 가슴 민 구상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말에 ‘그냥’이라는 말은 어떠한 작용을 가하지 않거나 상태의 변화 없이 있는 그대로라는 뜻이다. 사람이 사는 뜻이 ‘사람과의 만남’에 있다는 것을, 나이 먹어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냥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떤 것보다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그냥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단순히 행운으로만 치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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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혼 앞둔 부부님들, 잠시만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열녀(烈女)는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節槪)를 지킨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한평생 남편과 가문을 위해 열(烈)의 정신을 지키며 산 여인을 말한다.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아내가 느닷없이 열녀문을 세워달라는 말을 했다. 아내는 까다롭기 짝이 없는 남편의 식성을 맞추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삼시 세끼를 차린다. 거기다가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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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예해방 링컨 대통령이 위대한 진짜 이유
인격(人格)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말한다. 인격은 성격에 지적·도덕적 요소를 추가한 개념이다. 인격을 억압하는 정신적·물질적 장애로부터 벗어나려는 운동을 휴머니즘이라 한다. 인격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 가운데 하나다. 또한 고결한 인격은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가장 고귀한 본성이다. 왜냐하면 인격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근면한 사람,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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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재 김정국의 삼여(三餘)와 사르트르와 두보
삼여(三餘)란 세 가지 넉넉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살펴보면, 무엇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여 못하다는 고민이 더욱 큰 것 같다. 조선 중기 사재(思齋) 김정국(金正國, 1485~1541) 선생은 비록 남보다 작은 집에 살고, 볼 품 없는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지는 못하였지만, 자신이 늘 넉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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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하비 사막’과 ‘두바이 프로젝트’
“나의 한계가 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지옥은 스스로 세운 것이다’라는 글을 쓴 미국 여류작가 텔마 톰슨 이야기다. 작가가 되기 전 그녀는 군인이던 남편을 따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 훈련소로 가게 되었다. 남편이 직장에 나가면 섭씨 45도를 오르내리는 지독한 무더위 속에 오두막집에 달랑 혼자 남았다. 시도 때도 없이 모래바람이 불어 닥쳐 입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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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시대 다시 보고싶은 그 영화 ‘록키’
필자가 1970년대 젊은 시절에 권투 프로모터로 활약한 적이 있다. 한참 활동하던 시절 불세출의 영웅 무하마드 알리(1942~2016)가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왔다. 그때 김포공항에서 조선호텔, 장충체육관 등 한국을 떠날 때까지 안내역을 필자가 맡았다. 당시 알리는 어느 재벌, 어느 왕에 못지않은 인기와 부를 누리고 있었다. 그의 본명은 ‘캐시어스 마셀루스 클레이 주니어’. 유년시절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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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죽음 앞두고 꼭 정리해야 할 것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일전에 최준식 교수의 죽음학 강의 중 ‘죽음의 5단계’를 소개한 바 있다. 오늘은 ‘종창역을 앞두고 꼭 정리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본다. 이는 한마디로 ‘살면서 쌓인 업(業) 가볍게 줄이기’에 대한 얘기다. 누구나 인생 마지막을 앞두면 내면적으로 정리해야 할 일들이 있다. 스스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말기 암환자가 특히 그렇다.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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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겨울철 낙상,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최근 여러 대학병원 교수들이 ‘넘어지면 큰 일 난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이 있어 소개한다. 첫째, 건강한 노인도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상당수가 얼마 못가 숨진다. 낙상은 교통사고에 이어 노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한다. 전체 사망원인으로는 암에 이어 5위에 이른다. 낙상예방 심포지엄에서 강성웅 대한노인재활의학회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암·혈압·당뇨병을 아무리 잘 관리해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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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망증 줄이는 13가지 방법···괴테 82세에 ‘파우스트’ 집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독일의 문호 괴테는 82세에 <파우스트>도 집필했다는데, 과연 늙어서까지 또렷한 기억력을 유지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첫째, 나이 들어도 정신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심신의 노화는 20세 무렵이면 시작된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우리 몸처럼 정신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끊임없는 정신활동을 통해 뇌기능을 연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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