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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추, 당신을 유혹하는 절간 아름다운 풍경소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산사(山寺)의 처마 밑에 매달린 풍경은 바람이 불어야 소리가 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있어야 내가 있다. 내 옆에 당신이 있어야 우리도 빛이 난다. 옛날에 소와 사자가 살고 있었다. 둘은 너무 사랑해서 혼인을 했다. 사자는 날마다 맛있는 살코기를 가져다가 신부인 소에게 줬다. 그러나 신부인 소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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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물쭈물하다 내 그럴 줄 알았다”···버나드 쇼를 좋아하는 까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좌우명이라는 단어의 유래와 그 참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좌우명이라는 단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오른쪽 자리에 새겨 놓은 명언’이라는 뜻이다. 이는 삶의 귀감(龜鑑)이 되는 금언을 항상 옆에 두고 그 뜻을 새기며 살아간다는 말이다. 이런 좌우명은 고대 후한(後漢)의 유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원(崔瑗, 77~142년)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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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최고 경영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감옥과 수도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원불교 일산수행의 요법(要法) 중의 하나가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이다. 그렇다. 원망생활만 하는 사람은 미물(微物)에서도 해독(害毒)을 입고,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인천대중(人天大衆)과 하늘의 보호를 받아 하는 일마다 잘 되어 행복을 누린다. 시골마을의 작은 교당의 교무님이 고추밭에서 잡초를 뽑고 계셨다. 하지만 잡초가 너무 많아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었다. 이걸 지켜보던 마군(魔軍)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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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명을 개척 변화시키는 6가지 비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운명(運命)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일체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초인간적인 힘을 말한다. 반면 숙명(宿命)이란 받아들일 수 없는 운명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할 때 사용된다. 인생은 화살과 같다 했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과녁에 맞기 전까지 과녁을 향해 날아간다. 그런데 운명은 앞에서 오는 화살과 같다. 앞에서 오는 화살이기에 피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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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즉불통’···청와대 앞 단식 황교안 대표와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통즉불통(通卽不痛)’이란 말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말로, 기혈(氣血)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기혈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 어딘가 막히면 통증이 오기 마련이다. 그럼 어떻게 기혈을 통하게 할 수 있을까? 본래 물의 성질은 아래로 내려가는 동시에 그 기운이 서늘하고 맑다. 반대로 불의 성질은 위로 오르는 동시에 그 기운이 덥고 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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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건설이 압구정동 땅을 많이 사들인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임계점(臨界點)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서는 저온(低溫)에서 고온(高溫)으로 모양이 변화를 할 때, 저온 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한계온도와 압력이라고 쓰여 있다.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대표 건설사 4곳을 불렀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受注)를 받을 건지 고민할 때, 한 건설사는 서울지도를 펼쳐놓고 상습침수 구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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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소미아 연장과 아베 정권 그리고 불화수소 금수 조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한일간 지소미아 연장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닌가 보다 지난 11월 5일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 등 한미 양국 현안을 다루는 미국 당국자 3명이 한꺼번에 입국했다. 3명의 임무가 제각각이다. 거기다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4일 서울에 온다고 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11월 23일로 종료된다.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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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라노성당에 새겨진 두 문장···“우리가 투자할 곳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밀라노의 한 성당에 이런 말이 조각되어 있다. “모든 쾌락은 순간뿐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모든 고난도 순간뿐이다.” 험준한 산을 넘는 사나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 차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준비했던 거래를 성공시키고 큰돈을 벌어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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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팔순 원불교 신도의 ‘잘 죽고 잘 사는 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내가 원불교에 귀의(歸依)한 후 수십년 동안 죽음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생사에 대한 연마를 계속해 왔다. 그런 나도 꿈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경우 공포감에 사로잡혀 한사코 거부하는 것을 보면 해탈(解脫)은커녕 생의 애착이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외면하려 든다. 그래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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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D-7일,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이뤄지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덕화만발 가족들이 처음 회원이 되면, 많이 묻는 말 중의 하나가 어떠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도를 하면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이것이 궁금하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올리는 불공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은(四恩, 天地恩·父母恩·同胞恩·法律恩) 당처에 직접 올리는 실지불공과 또 하나는 허공법계를 통하여 법신불(法身佛)께 올리는 진리불공이다. 그 중 ‘기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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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천 해인사에 내걸린 이 글귀가 나를 붙잡았다···”바로 지금 여기에 충실하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주련(柱聯)에 이런 글이 있다. “원각도량하처 현금생사즉시”(圓覺度量何處 現今生死卽時) 뜻은 ‘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지금 생사가 있는 이곳,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이곳이다’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 하라”는 뜻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다. “삶의 모든 순간이 첫 순간이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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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지 오웰 1945년작 ‘동물농장’과 2019년 대한민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생일신(四生一身)이란 말이 있다. 사생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출생하는 정상(情狀)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첫째, 태생(胎生)이다. 어미의 배를 빌어서 태(胎)로 출생하는 유정(有情)들로 사람, 동물 등을 말한다. 둘째, 난생(卵生)이다. 껍질로 된 알을 깨고 출생하는 유정들로 모든 날짐승 등을 말한다. 셋째, 습생(濕生)이다. 춥고, 어둡고, 물기 있는 땅에서 화합(化合)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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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문’ ‘친박’ 세력께 권함···불가근불가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성어중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란 말이 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하라는 뜻이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 때 일어났던 예화에서 인용된 것이다. 마지막 승자가 된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에게는 두 명의 충직한 신하가 있었다. 그 신하의 이름이 범려(范?)와 문종(文種)다. 당시 월왕 구천은 경솔하게 오(吳)나라를 침략했다가 대패하여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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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불교에서 ‘진리’를 깨우치는 5가지 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도간이(大道簡易)라는 법문(法門)이 있다. 큰 도(道)는 쉽고 간단하다는 얘기다. 그 큰 도를 깨치기 위하여 불교에서는 팔만장경(八萬藏經)을 다 보아야 하고, 모든 조사의 어록 등의 법문을 다 읽어야만 도를 깨칠 수 있다고 했다. 필자 역시 원불교에 귀의한 그날부터 <원불교 전서>를 303번 읽었다. 매일 같이 한 품(品), 한 편(編)씩 읽기를 30여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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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웅얼거리다 철학자 니체를 떠올리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트로트 가수 김연자(60)씨가 부른 ‘아모르파티’라는 노래가 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 노래의 뜻이 뭔지도 모르고 입으로만 흥얼거려왔다. ‘아모르파티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와 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 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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