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26년 2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글로벌 사업 호조

미주·EMEA·일본 성장 견인…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543억 원, 영업이익 1,2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국내 사업은 럭셔리, 더마, 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설화수와 헤라는 각각 럭셔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시장에서 1위 입지를 확대했고, 에스트라와 일리윤은 더마 카테고리 성장세를 이끌었다. 온라인과 MBS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도 미주, EMEA,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글로벌 플랫폼 행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미쟝센 등이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MEA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가 독일과 영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큐텐재팬 메가와리 행사에서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 1,759억 원, 영업이익 1,173억 원으로 각각 17%, 59% 증가하며 그룹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MBS 채널 확대와 크로스보더 사업 성장, 해외에서는 미주와 EMEA 시장의 고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사업은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9%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이니스프리 등이 주요 채널에서 고성장을 이어갔고, EMEA와 일본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됐다. 반면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사업 체질 개선을 지속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일부 브랜드사는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핵심 제품 중심의 경쟁력은 유지했다. 오설록은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와 티뮤지엄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기반 업무 전환 등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