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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브리핑] 남중국해·슈퍼컴퓨터·브릭스…중국은 세 전선을 동시에 움직인다

AI 생성 이미지

본 브리핑은 대륙전략연구소(KIASS) AI 정보분석관이 작성한 「일일 중국 브리프」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주요 사실을 토대로 중국의 군사·외교·경제 전략과 이것이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편집자 주>

이란 휴전 이후 더욱 선명해진 베이징의 세 가지 전략…군사적 압박, 기술 과시, 외교적 관리

중동의 총성이 잦아들자 세계의 시선은 다시 인도·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의 기술 회담이 오는 30일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군사·외교·기술 분야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키우며 새로운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리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이 ‘군사적 압박, 기술 과시, 외교적 관리’라는 세 축을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① 남중국해는 여전히 긴장…중국은 말보다 행동
필리핀 해군 최신 호위함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중국 군함 4척과 대치했다. 이 사건은 미국과 필리핀의 대규모 연합훈련 ‘살라크닙 2026’이 종료된 바로 그날 발생했다.

중국은 별도의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항공모함 전단은 이미 37일째 필리핀 동쪽 해역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에는 루손섬 동쪽에서 실탄훈련까지 실시했다.

베이징은 언론전을 확대하기보다 군사적 존재 자체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침묵이 곧 압박이 되는 전략이다.

② 기술 패권 경쟁…중국 “우리가 세계 1위”
중국은 독자 개발한 ‘라인샤인(LineShine)’ 슈퍼컴퓨터가 세계 TOP500 성능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최고 수준의 초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슈퍼컴퓨터는 산업뿐 아니라 군사 AI, 미사일 시뮬레이션, 핵무기 연구 등 전략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어 미중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③ 외교는 ‘다자주의’…인도와도 관계 관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브릭스(BRICS) 안보회의에서는 “정글의 법칙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다자주의를 거듭 강조했다.

이는 미국 중심 질서에 맞서 글로벌 사우스와 신흥국 연대를 확대하려는 중국 외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④ 6월 30일, 미중 전략이 다시 맞부딪힌다
오는 6월 30일은 두 가지 일정이 겹친다. 하나는 이란과 미국의 기술 회담 재개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 조달 금지 조치가 공식 발효되는 날이다.

한쪽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가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한층 강화되는 것이다. 협력과 경쟁이 같은 날 동시에 진행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

⑤ 중국은 공급망과 에너지에서도 영향력 확대
중국 다롄에서는 하계 다보스포럼이 개막했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개방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회복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 절차에 착수하면서 중국은 주요 원유 공급선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중국 제조업과 수출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종합 분석

오늘 브리프는 중국의 전략이 점점 입체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사적으로는 남중국해에서 압박을 유지하고, 기술적으로는 슈퍼컴퓨터 세계 1위를 내세우며 자립을 과시하고, 외교적으로는 인도와 브릭스, 글로벌 사우스를 연결하며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중국 군사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공급망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 중동의 긴장이 다소 완화되더라도 미중 전략 경쟁의 중심은 다시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는 이러한 경쟁의 최전선에 계속 놓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의 한 문장

중동의 휴전은 경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총성이 잦아든 자리에서 미중은 이제 군사력뿐 아니라 기술과 외교, 공급망을 무기로 새로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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