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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편집장]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시아파 모스크에서 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31명이 숨지고 169명이 부상했다. 이슬라마바드 당국은 이슬라마바드 타를라이(Tarlai) 지역에서 금요예배 도중, 시아파 예배당인 이맘바르가(imambargah) 내부에서 자폭범이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려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폭발은 이슬라마바드 타를라이 지역의 ‘이맘바르가 카디자 알-쿠브라(Imambargah Khadijah al-Kubra)’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지오 뉴스>(Geo News)에 “자폭범은 모스크 입구에서 제지당한 뒤 스스로 폭발했다”며 “테러범들이 먼저 총격을 가한 뒤 폭탄 테러로 이어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정문은 이맘바르가 출입문에서 최소 30미터 떨어져 있다”며 “테러범이 정문에 도달했을 때 경비원들이 그를 막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들은 “그는 최소 20미터 안쪽으로 달려 들어갔고, 예배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스스로 폭발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번 자폭 공격과 관련해 즉각 책임을 주장한 단체는 없었다. 다만 국방장관 카와자 아시프(Khawaja Asif)는 최근 연방 수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배후에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흔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예비 조사 결과, 이번 공격에 가담한 테러범이 여러 차례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무차관(국무장관) 탈랄 초드리(Talal Chaudhry)는 기자회견에서 자폭범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폭범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자가 아니지만, 아프가니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소식통은 “자폭범의 신원은 국가데이터베이스등록청(NADRA)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며 “그는 페샤와르(Peshawar) 출신의 32세 남성”이라고 전했다.
아시아엔 영어판: At Least 31 Killed, 169 Wounded in Suicide Blast at Islamabad Mosque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