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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비전] 광주 대전환 시나리오, “대한민국 창조수도로…”

광주광역시 지도

창조·문화·기술 융합도시로민주화성지에서 미래산업 심장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창조수도로 건설한다. 산업, 교육, 문화, 도시, 시민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혁신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광주를 창조·문화·기술이 융합된 수도로 지정받기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광주창조경제특구’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청이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추진해야 한다.

먼저 산업혁명축이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가동한다. 이른바 ‘AME City(AI·Mobility·Energy City)’ 구상이다. 광주형 일자리 2.0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배터리, AI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노후공장 100곳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G-Factory 100 Project’를 추진한다. 광산·장성 일대를 ‘디지털 벨트’로 연결해 AI 물류, 스마트도로, 산학단지를 일체화한다.

미래소재기술센터를 세워 모빌리티용 신소재와 희토류 대체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소도시 혁명축으로 가동한다. 금남로와 충장로는 지하와 지상을 융합한 상권혁신 복합공간으로 리디자인한다. 무등산에는 ‘스카이벨트’를 조성해 친환경 케이블카, 전망대, 예술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든다.

공항 이전 이후에는 광주송정 일대를 통합신도시로 개발하고, 광주와 나주를 통합경제권으로 구축한다. 또한 ‘AI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공공데이터와 AI 기반 도시운영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민혁명축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 타운홀 플랫폼’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정책에 투표하고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광주 100년 원탁회의’를 정례화해 시민대표 100명이 참여하는 상설회의를 연다. ‘광주시민 리더십학교’를 개설해 세대통합형 정치리더와 공공리더를 양성하고, ‘청년정치 300 프로젝트’를 통해 300명의 청년 정치인과 활동가를 육성한다.

시장 직속으로 ‘광주미래위원회’를 두고, 시민과 산업계 인사가 함께 비전을 조정하는 기구로 운영한다. 산업부와 기업, 은행이 협력해 ‘광주개발은행’을 설립해 프로젝트 중심의 투자금융을 지원한다. 광주시의회, 대학, 언론, 시민단체가 함께 ‘광주혁신협의회’를 구성해 정책협약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외교부, UN, OECD, 해비타트 등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도시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광주를 세계적 창조도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재원은 국비 60%, 지방비 25%, 민간 15% 비율로 조성한다. 국비는 국가균형발전계정, 산업전환특별회계, 문화산업기금에서, 지방비는 도시개발채권과 지방세수, 광주은행 공공기금에서 마련한다. 민간 자본은 PPP, 리츠(REITs), ESG 펀드를 활용해 총 25조 원 중 3조 5천억 원을 민간투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는 더 이상 과거의 도시에 머물지 않는다. 민주화의 성지에서 창조와 기술의 수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잊힌 도시를 다시 주목받게 하고, 떠난 청년을 불러들이며, 세상을 감동시킬 새로운 빛을 창조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광주의 시간은 이미 미래로 향하고 있다.

이정현

3선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수석 역임, 전 새누리당 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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