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 삶을 기록하다 – 인문으로 여는 우리 동네 이야기’ 프로그램이 강원도 영월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이 주관하며 지난 6월 30일 개강해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매주 월요일 인문 강연과 현장 학습, 기사 작성 실습을 병행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부터 드론 조종과 항공사진 촬영기법까지 폭넓게 익히고 있다. 박재성 마을선생님과 김흥식 강사가 이끄는 강의에는 최고령 91세 수강생부터 60대 활동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고 있다.

수업 현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기자가 되어 직접 인터뷰하고, 카메라와 드론을 들고 이웃의 삶을 기록한다. “신문 만들기를 통해 마을의 일상이 소중한 문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스럽다”는 수강생 채준식 씨의 말처럼,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기억을 복원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그동안의 결과물을 모은 마을 신문과 드론 사진전이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고명진 관장은 “인생 2막을 여는 인문학의 길 위에서 지역공동체가 다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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