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놈보다는 달리는 놈. 달리는 놈보다는 나는 놈이 좀 더 빠르게 목표점에 도달한다. 그러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놈은 튀는 놈이 많다. 고향길로 떠나는 흑두루미 무리 가운데 한 녀석이 흥에 겨워 춤을 춘다. 집으로 가는 길이라 좋은 걸까? 아마도 지난 겨울 여행에서 짝을 새로 만난 녀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