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김연수의 에코줌] 극동의 야생을 지킨 스마미치 교수에게…한지에 담은 젊은 날의 초상

김연수 필자가 그린 젊은 날 세르게이 교수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부엉이(Fish Owl)를 평생 연구해온 블라디보스토크대학의 세르게이 스마미치 교수. 나는 그를 1997년과 2017년, 두 차례 만났다. 특히 그와 함께 약 한 달 동안 연해주 일대를 탐사했던 기억은 지금도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추억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나와 동갑인 그도 이제 대학에서 은퇴한 듯하다. 마침 아들이 블라디보스토크 조류 세미나에 간다고 하기에, 젊은 시절의 세르게이 교수를 한지에 먹으로 그려 보내게 되었다.

건강을 잘 지켜 앞으로도 극동 지역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계속 힘써주기를 바란다.

졸작이지만, 그의 마음에 작은 기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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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사진작가, 문화일보 전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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