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인도군, 중국 군인 긴급체포···”불법월경 혐의”

인도 국방부는 성명에서 “과거와 같은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중국은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악몽’은 2020년 5월 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인도와 중국 간 국경 분쟁을 뜻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은 1947년 인도가 독립하고 1949년 중국이 독립한 이후 양국 경계에 위치한 라다크 지역 내 국경을 명확히 설정하지 못했다. 라다크는 인도 북부 카슈미르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양국은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다.
한편 여전히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양국은 3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ine of Actual Control)을 사실상 국경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