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순 자수명장은 동국대에서 지난 22년간 후학들을 지도하며 전통자수의 맥을 잇으며, 한국대표 자수 작가로 꼽힌다.
다음은 유희순 명장의 말이다.
“닥피에 수를 놓는다는 것은 일종의 나무에 수를 놓는 것입니다. 즉 닥나무를 일차로 두드려진 상태에서
수를 놓다 보니, 잘 안 두드려진 부분은 바늘이 안들어가서 때론 망치로 쳐가며 집어 넣기도 합니다. 보통 바늘이 잘 안들어 가기 때문에 손을 다 찌르고 하여 지문이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또한, 너무 두드린 부분은 찢겨져 여러 모로 고난도의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자수작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기쁘고 즐거워서 날 새는 줄을 모르고 작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