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연인’ 김영관

맞잡은 손, 따뜻하다

항상 애같이 떼쓰게 되는,
남자라고 강한 척하게 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알면서도
속아주고 져주는 그런 벗.

내게 기쁨과 슬픔과 화남,
모든 감정을 선물해주는,
옳고 그름을 옆에서 간섭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따끔히 꾸짖어주기도 하는 벗.

항상 내 옆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고마운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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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시인, '보리수 아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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